• 시리도록 새하얀 눈송이들이 눈부신 자태로 부서지며 온 세상에 내려앉는 건 어쩌면 하늘에서 본 우리의 색이 어둡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겨울만큼 옷차림이 컴컴해지는 때가 없는데, 왜 우리는 하나같이 탁한 색으로 숨으려는 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무게는 어쩔 수 없다 쳐도 밝기는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나. 지금부터 모두가 합심해 각자의 색으로 겨울을 물들여보면 어떨까. 다채로운 겨울을 위한 고운 패딩 리스트가 여기에 있다. - 11 앞면 일부분과 뒷면이 시퀸 자수로 마감된 숏 패딩 재킷. 안감 처리된 후드는 부드러운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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