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아스타나, 9일 파블로다르 등 카자흐스탄 2개도시에서 국립합창단 순회공연 '한-카 수교 25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2개 도시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는 국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구천의 지휘 아래 세계의 유명 합창곡을 비롯해 한국의 정취를 가득 담은 가곡 '목련꽃', '하숙생', '제비처럼'등 12곡과 카자흐스탄 민요 '아틈 살렘', '칼렘카스', '비르 발라', '나즈 코느루' 등 3곡을 선보여 카자흐스탄 관객으로부터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11월 9일 파블로다르에서는 객석이 450석인 공연장에 855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서서 공연을 관람하는 등 한국 합창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공연시작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평창홍보활동이 펼쳐졌다. 공연장 로비에서 마스코트 탈인형과 기념촬영, 응원메세지 작성 이벤트가 이루어져 카자흐스탄 관객들에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웨딩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