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컬쳐앤유·상이군경회 특별한 '콜라보' 일환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의 주최로 3년간 개최되고 있는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서울캠퍼스는 사회적기업 컬처앤유가 안무를 교육하고 국가유공상이자들이 춤을 추는 '탭댄스'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날 검정 멜빵, 하얀 와이셔츠에 빨간 나비넥타이와 빨간 스카프로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경쾌한 춤사위를 펼친 무대 위의 주인공은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강동구캠퍼스에 재학 중인 국가유공상이자들. 이들은 이 단 한 번의 공연무대를 위해 탭댄스 전문가와 함께 지난 1년간 구슬땀을 흘렸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어려움도 있었다. 평균연령 70대를 넘는 고령 탓에 부족한 체력과 불편한 건강때문. 그럴 때마다 국가유공상이자들과 전문강사, 상이군경회 소속 복지사들이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 연습에 매진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보다 넓히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운영기관을 맡은 컬처앤유는 국가유공상이자 대상 예술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공연을 위한 탭댄스 수업과 안무는 사회적기업 컬처앤유가 맡았다. 박정수 컬처앤유 대표는 "국가유공상이자분들이 탭댄스를 통해 경쾌한 음악과 신체 움직임을 통해 활기 넘치는 삶을 실현했기를 바란다"며 "평생을 조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이제는 영예로운 여생을 보내야 할 국가유공상이자분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여가문화 생활을 즐기는 시간을 보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컬처앤유는 '예술을 통해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문화예술 공연, 교육, 행사, 사회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6년에는 이런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받은 사회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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