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그곳 뉴욕으로 허니문을 떠나보자 -2
영화 속 그곳 뉴욕으로 허니문을 떠나보자 -2
  • 황현선
  • 승인 2018.02.02 11:00
  • 조회수 2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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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영화 속에 등장한 뉴욕으로 허니문을 떠나보자. 눈앞에 펼쳐지는 웅장한 마천루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사이에 서있으면 나 역시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낄 것이다.

 

뉴욕을 배경 삼은 낭만적인 영화 속 스폿과 여행자들의 리얼 방문기를 소개한다. -2 


 

▶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in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속 주인공 샘은 아내의 장례식을 치르고 실의에 빠진 남자다. 샘의 어린 아들 조나는 그런 아빠를 위해 ‘새 엄마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깜찍한 사연을 라디오 방송국에 보내 채택된다.

 

샘 부자의 사연을 들은 여주인공 애니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샘의 이야기에 강하게 이끌려 샘에게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만나자’는 내용의 러브레터를 보낸다.

 

우여곡절 끝에 샘과 애니가 극적으로 만나게 되는 곳은 바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높이 381미터, 102층의 고층 건물로 뉴욕의 아이콘으로 손꼽힌다.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의 뉴욕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밤이면 수없이 반짝이는 뉴욕 거리의 불빛을 바라보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 빌딩에는 86층과 102층에 전망대가 있고, 철저한 보안 검색을 마친 뒤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 REAL REVIEW by 고진희
“2008년 처음 뉴욕을 방문한 이후 올해까지 총 5번의 뉴욕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때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는 꼭 찾아갑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는 낮보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미리 일몰 시간을 체크해서 방
문하면 노을로 붉게 물든 멋진 뉴욕 풍경과 하나둘씩 켜지는 빌딩 불빛으로 반짝이는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답니다.

 

요즘 전망대처럼 통유리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아찔하지만 더 선명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 TIP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주변에서 데이트하는 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구경한 다음엔 근처 5번가를 둘러보길 권한다. 뉴욕의 대표 명소인 5번가에는 버그도프굿맨 같은 고급 백화점과 호텔, 하이패션 브랜드의 매장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매년 겨울 설치되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유명한 복합 문화 단지 록펠러 센터, 도널드 트럼프가 지은 트럼프 타워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뉴욕 한인 타운과도 인접하므로 여행 중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한인 타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도 좋다.


 

▶ 센트럴 파크 in <5 to 7>

24살의 뉴요커이자 풋내기 작가 지망생 브라이언이 33살의 파리지엔느 아리엘을 만나 나누는 불륜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 <5 to 7>에는 뉴욕 센트럴 파크 내 벤치가 자주 등장한다.

 

센트럴 파크는 기부금을 내는 사람에게 공원 내 벤치의 동판에 원하는 내용의 글을 새기게 해주는데, <5 to 7>은 이 동판 속 문구들을 클로즈업해 보여주며 영화 속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데이트 장소로 등장한 센트럴 파크는 뉴욕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센트럴 파크는 맨해튼 중심부 약 103만 평의 면적을 차지하며, 삼림 공간과 산책로, 저수지와 아이스링크, 동물원과 회전목마 등을 갖추고 있다.

 

공원 내에는 많은 명소가 있는데 그중 유명한 곳은 가수 존 레논을 기념하는 스트로베리 필즈와 울먼 아이스 링크, 센트럴 파크 동물원 등이다. 공원 내에서 유유자적 산책을 하거나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 뛰어다니는 다람쥐들과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평화로움이 물씬 느껴진다.


 

▶ REAL REVIEW by 노수지

“최근 남편과 함께 열흘 동안 뉴욕 여행을 다녀왔어요. 센트럴 파크 근처 호텔에 묵으며 여행 기간 동안 자주 공원을 산책했죠. 센트럴 파크는 공원이라기보다 숲이라고 불러야 할 만큼 규모가 컸어요.

 

그런 공원 내에는 러닝화 광고에 나오는 모델처럼 이어폰을 끼고 조깅하는 사람, 관광 마차나 인력거에 올라탄 채 공원 사진을 찍는 여행자, 맨몸으로 잔디밭에 벌렁 누워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수많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센트럴 파크는 갈 때마다 새로운 풍경과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 TIP 센트럴 파크 주변에서 데이트하는 법

센트럴 파크에 가면 요금을 내고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또 마부들이 이끄는 유료 마차에 탑승할 수도 있다. 워낙 넓어 하루 만에 다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공원이니 자전거나 마차를 이용해 둘러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센트럴 파크 보트하우스에서 보트를 빌려 호수 위를 유람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데이트 코스다. 센트럴 파크를 다 둘러봤다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들러보자.

 

인간의 문화, 자연과 우주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세계 최대 공룡 화석과 29미터 길이의 흰수염고래 전시물이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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