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던 그곳, 나라 이름에 ‘LOVE’가 포함되어 더욱 사랑스러운 슬로베니아를 내 인생의 허니문으로 추천한다.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무한 매력을 가진 슬로베니아에서 지내는 나흘은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줄 것이다. -1

 

 

배낭여행은 물론 커플여행, 신혼여행까지 여행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유럽이다. 오래된 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멋스러움을 담고 있어 늘 사랑받는 유럽. 그중에서 슬로베니아는 조금 낯설지 모르겠다.

 

오랜 시간 연방공화국이던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지 올해로 25년차. 신생 나라이면서도 깨끗하고, 활기 넘치며, 건강한 이미지로 요즘 가장 핫한 곳이다.

 

무엇보다도 유명 유럽 여행지에서 느껴지는 불안한 치안이나 지저분한 거리와 달리 여유로우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분위기와 멋진 여행 장소 덕분에 짧게 머무는 일정이 아쉬운 나라다.


 

알프스, 지중해, 파노니아 평원, 그리고 카르스트 지대까지 모든 지리적 특성을 지닌 슬로베니아의 동서남북을 가로질렀던 잊지 못한 순간들을 담았다.

 

about SLOVENIA
- 언어 슬로베나아어, 영어 가능
- 수도 류블랴나
- 시차 7시간(11월부터 2월까지는 서머타임으로 8시간)
- 화폐 유로
- 주변국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 항공 현재 직항은 없으며, 터키항공을 이용하면 무료로 이스탄불 시티투어가 제공된다.

 

 

part1 #러블리 류블랴나


[Ljubliana]‘사랑스럽다’, ‘사랑한다’라는 뜻의 슬라브어에서 유래된 슬로베니아의 심장 류블랴나는 붉은색 지붕의 아기자기한 집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류블랴니차 강, 도심 중앙에 우뚝 솟은 류블랴나 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도시다.

 

곳곳에 로맨틱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올드타운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광장과 골목, 예쁜 다리들을 누벼보자.

 

류블랴나는 잔잔한 강변에서 보트를 즐기거나 유유자적 자전거를 타거나 원하는 곳에 언제든 내릴 수 있는 트램으로 시내 곳곳을 관광할 수 있는 매력 가득한 수도다.


 

Drama in Ljublijana
tvN드라마 <디어마이프렌드>는 슬로베니아 곳곳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극중 연인이던 고현정과 조인성의 극적인 로맨스를 담아 명장면을 연출한 류블랴나의 상징 프레셰렌 광장. 핑크빛 외관의 프란체스카 성당에서 두 주인공은 처음 만났고, 프레셰렌 광장에서 차 사고를 당한다.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아낸 이곳에는 슬로베니아의 민족시인 프란체 프레셰렌의 청동상과 그 시선이 닿는 노란색 건물 2층엔 여인의 흉상이 있다.

 

첫눈에 반했지만 신분 차이로 사랑을 이룰 수 없던 프란체와 율리아의 이야기가 담긴 바로 그곳이다. 사랑을 고백하면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는 전설 덕분에 정각 오후 6시면 광장은 사랑을 고백하는 이들의 로맨틱한 장소로 바뀐다.


 

Ljublijana Castle
도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류블랴나 성에 가려면 사방이 유리로 된 에스컬레이터형 리프트인 푸니쿨라를 타고 오르거나 올드 타운의 돌길을 천천히 걸으면 된다.

 

날씨 좋은 날이면 알프스 꼭대기 만년설 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11세기 무렵 요새에서 15세기 합스부르크 왕조시절 현재 성의 형태를 갖추었다. 요즘은 수많은 커플이 사랑의 서약을 맹세하며 결혼식을 올리는 명소가 되었다.

 

 

- TRIP INFO

 

중앙시장
신선한 농수산물과 쇼핑리스트를 채울 수 있는 중앙시장은 보드니코브 광장 주변 류블랴나 성을 오르는 푸니쿨라를 타러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에 열린다.


아뜰리에 레스토랑 (Atelje Restaurant and bar)
류블랴나에서 맛있는 음식이 생각난다면 예쁜 골목길에 자리한 아뜰리에 레스토랑은 어떨까. 오래된 극장을 개조한 더 그랜드 호텔 유니언과 연결된 아뜰리에 레스토랑은 이곳의 식자재와 와인으로 준비하는 캐주
얼한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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