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예신을 위한 제모 가이드
‘털털’한 예신을 위한 제모 가이드
  • 문경림
  • 승인 2018.02.10 11:00
  • 조회수 278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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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에는 발목과 손등을 완전히 덮는 ‘엑스트라 롱’ 패션이 대세라지만, 드레스를 입는 예신에게 제모는 필수다. 왁싱 욕구가 솟구치는 예신을 위해 준비한 제모 가이드.

 



예신이라면 한 번쯤 겪는 굴욕이 있다. 아무 생각없이 나선 드레스 투어, 맘에 드는 드레스를 입으려 거울 앞에 섰는데, 아뿔싸! 분명 며칠 전 제모 크림을 발랐건만 그새 삐죽삐죽 자라난 겨드랑이 털 때문에 팔을 들 수가 없다.

 

드레스에 어울리는 웨딩슈즈를 신고 자태를 확인하려 드레스 자락을 들었을 때, 내 눈에만 들어오지는 않을 다리털은 어떤가.

 

웨딩 반지를 맞추겠다고 잔뜩 신경 쓴 네일 관리가 무색하게 어느새 보송하게 손마디를 채운 털까지... 제모 크림 따위 개나 줘버리고 당장 왁싱 숍으로 달려가고 싶은 순간을 맞닥뜨리기 일쑤다.

 

안 그래도 신경 쓸 일 많은데, 몸에 난 털은 왜 이리 빨리 자라는지. 드레스를 입고 업스타일 헤어를 연출할 때 완벽한 뒤태를 구현하려면 예비신부에게 제모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털에서 해방된 예비신부 TAIK
“얼마 전 코 밑 수염(?) 때문에 레이저 제모를 했는데 깔끔하고 만족스럽다. 아프지 않고 따끔한 정도. 여건이 되면 팔, 다리 등도 전부 하고 싶다. 단, 최소 5~6회 시술 받아야 하는 것이 힘들다. 시술 후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극을 받기 때문에 보통 겨울에하는 것을 추천한다.”

- by 웨딩커뮤니티 L 카페 예비신부 L양

 


“제모를 계속 하면 피부에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고민하던 차에 가격이 저렴해 충동 시술을 했다. 현재 3번 시술한 상태로 약간 땀이 차고 아직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지만 이젠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입는 게 두렵지 않다. 완전히 영구적이지 않아 1년에 한 번 리터치를 받을 예정이다. 쿨링 효과 등이 더해져 아프지 않은 기계도 많으니 피부과 선택 시기구를 꼼꼼하게 따져볼 것.“

- by <웨딩21> 에디터 K

 


“본식 전 이마, 구레나룻과 인중, 턱을 제모하려고 한다. 드러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모 크림을 사용하다가 최근 왁싱을 시작했다. 따끔따끔해서 무서웠지만 결과적으로 만족! 왁싱 후 사진이 잘 나오는 느낌도 든다. 곧 신혼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팔과 다리 그리고 비키니 라인까지 정돈할 계획이다.”
- by 웨딩커뮤니티 L 카페 예비신부 H양

 

 

털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제모 방법은 여러 가지. 첫째, 왁싱은 제모 부위에 왁싱용 제품을 발라 털을 뽑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편하게 털을 제거할 수 있다.

 

왁싱을 하면 털과 함께 묵은 각질과 피지까지 제거되기 때문에 피부가 톤 업되고 피부 결 또한 부드러워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피부가 상하지 않게 적정 시간을 지켜 발라야 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너무 오랜 시간 크림을 바르고 있으면 모낭염과 같은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라인 왁싱, 보디 왁싱뿐 아니라 허니문을 대비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신부가 늘었다.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을 때 언더헤어로 인해 볼록하게 튀어나온 치구가 예쁘지 않고 신경 쓰이기 때문.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면 미관상 깔끔하고 신경 쓸 필요 없어 선호하는 반면 섹슈얼 무드로 남편에게 어필하려는 목적으로 하는 예비신부도 있다.

 

평소 털이 많고 굵은 편이라 왁싱 제모가 어려운 사람은 레이저 제모를 추천하다. 레이저 제모는 피부 속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로 모근을 파괴해 털이 나지 않게 만드는 시술이다.

 

짧은 시간에 넓은 부위를 개선하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1년 동안 5~6회의 시술과 전후 관리가 필요하고, 부작용 위험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전문의와 꼼꼼히 상담한 후 시술해야 한다.

 

레이저 제모 효과를 보려면 한 달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해야 하므로 예비신부는 최소 결혼식 5개월 전에는 제모를 시작해야 한다.

 

간혹 1~2회 시술 후 중단해 영구 제모에 실패하는 사람도 있으니 계획을 잘 세우고 시술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여성 전용 면도기와 젤이 나와 면도기만으로도 피부 자극이 적고 깔끔한 제모를 할 수 있다. 또한 전기 제모기 등 다양한 홈 케어 제품이 출시되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제모법을 찾아보자.

 

 

▲ 털이 가늘수록 제모 효과가 좋다?
털이 가늘면 제모 효과가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털이 얇을수록 레이저 효과가 떨어진다. 굵고 강한 털이 자라는 겨드랑이가 제모 효과가 가장 좋은 부위. 얼굴 솜털처럼 가는 털을 제모할 때는 10회 정도 시술 받아야 만족할 만한 효과가 난다.

 


▲ 레이저 제모는 영구적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반영구적 시술이라 할수 있다. 레이저 제모는 4~6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시술하여, 모의 굵기와 수를 줄여주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으로 4~5회 시술을 받으면 80~90%만 제거된다. 이런 상황인데도 대다수 병원에서 영구제모라고 말하는 이유는 의학적 기준으로 영구제모란 제모시술 후 2년 이상 발모하지 않는 것을 말하기 때문. 이때 발모는 검고 굵은 털이 나는 것 으로 일반적으로 솜털이 나는 것은 발모에 포함하지 않는다.

 


▲ 제모 시술 후 주의사항
전문의가 시술하는 레이저 제모는 모근과 모낭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모낭염 유발이 비교적 적다. 제모 전 선탠을 하면 피부가 검게 변해 레이저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피부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시술후 제모 부위의 피부를 진정해줄 수 있는 방안으로 얼음찜질을 해주고, 피부 보호를 위한 보습을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경우에 따라 모낭염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복용약 또는 연고처방이 함께 되는 경우도 시술전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 시술 당일은 자극적인 샤워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사우나는 일주일간 삼가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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