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에 대한 궁금증
출산에 대한 궁금증
  • 황현선
  • 승인 2018.03.27 16:00
  • 조회수 2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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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부모에게는 걱정스러운 통과의례이자 기쁨의 순간인 출산. 출산에 대한 기본 궁금증을 풀어보자.

 

 

Q 자연분만의 특징과 장단점을 알고 싶어요.

 

A 자연분만은 제왕절개와 같은 수술을 거치지 않고 산모의 질을 통해 아기를 낳는 방법이다. 자연분만은 제왕절개 분만보다 산모의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산욕기(분만부터 분만 후 6주까지의 기간) 합병증이 적다.

 

산모는 분만 6~8시간 후면 걸어 다닐수 있고 스스로 소변도 볼 수 있다. 모유 수유 자세 역시 덜 힘들고, 출산 3일 후면 퇴원이 가능하다. 회음부 상처가 3~4cm 정도로 작기 때문에 분만 뒤 2~4주 내에 아문다.

 

자연분만한 아기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에 비해 생후 24시간 동안 훨씬 덜 자고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힘겹게 산도를 빠져나오면서 세상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고, 면역력 또한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자연분만의 단점은 출산 시 긴 시간 산통을 겪고, 제왕절개보다 골반 이완 증상(요실금, 분만통, 배뇨 장애 등)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

 


Q 제왕절개의 특징과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A 제왕절개는 수술을 통해 아기를 꺼내는 방법이다. 태아의 위치 이상, 전치태반, 난산으로 인한 진행부전, 태아곤란증, 자궁 파열의 위험 등 제왕절개가 불가피한 경우 자연분만 대신 제왕절개를 한다.

 

제왕절개 분만은 출산 시 고통이 없고, 자연분만보다 골반 근육의 이완이 덜한 게 장점이다. 한편 제왕절개를 하면 마취로인해 분만 다음 날이 되어야 거동이 가능하고, 하루 동안 소변 줄을 달고 있어야 한다.

 

또 수술 뒤 마취에서 깨어나면 복부 통증으로 모유 수유를 바로 시작하기 힘들고, 주기적으로 진통제를 맞아야 한다.

 

분만 후 5~7일 동안 입원해야 한다. 상처 회복에 4~8주가 걸리며 수술 부위의 이상 감각은 반 년에서 1년 정도 지나야 사라진다.

 

제왕절개를 하면 과다 출혈과 장 협착증, 마취에 따른 합병증, 배변 기능 약화, 요로 감염 등의 가능성이 자연분만보다 평균 2배 이상 높다. 복강과 자궁이 모두 공기 중에 노출되고, 의사가 손으로 복강 내부를 여러 번 만지기 때문이다.




Q 자연분만 할 때 회음부를 절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회음부 절개란 자연분만 시 아기가 나올 통로를 넓히기 위해 질과 항문 사이에 있는 회음부 내의 근육과 피부를 절개하는 것이다.

 

아기가 나올 때 회음이 여러 방향으로 찢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의 시술이다. 회음부를 절개하면 골반 기저부가 지나치게 늘어나거나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가 생기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출산 중 아기 머리가 3~4cm 보일 때 시술하며, 보통 3~5cm를 절개한다.

 

 

Q 출산 뒤에 살이 찌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출산 후에는 자궁과 허약해진 몸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호르몬과 피하지방이 증가한다. 출산 시 자궁경부가 찢어지면서 생기는 염증으로 몸이 붓기도 한다.

 

또한 몸의 체중 조절점이 이동하기 때문에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체중 조절점이란 몸이 기억하는 최고 체중을 말하는데, 우리 몸은 체중 조절점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있다.

 

임신 중 늘어난 체중에 맞춰 체중 조절점이 바뀌기 때문에 몸이 임신 중 몸무게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갖는 것이다.

 

따라서 체중 조절점을 낮추지 않으면 임신 전 몸매로 돌아가기가 힘들다. 더불어 산후 비만을 예방하려면 임신 중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중 체중 증가치는 11~13kg이 적정선이다. 이를 넘으면 산후 비만 가능성이 5.4배나 높아진다. 임신 중에 적정 체중을 넘긴 경우가 아니더라도 산후 체중 관리를 잘못하면 비만이 될 수 있다.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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