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가 이어준 반나절 생활권 강릉 -2
KTX가 이어준 반나절 생활권 강릉 -2
  • 남수민
  • 승인 2018.04.04 09:00
  • 조회수 2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2월,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평창으로 가는 KTX 열차를 정식으로 개통해 100여 분이면 동해를 볼 수 있는것. 겨울의 동해는 계절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리라. KTX에 몸을 실었다. -2

 

◇ Ways to LOVE COFFEE
매년 축제를 진행할 정도로 커피를 사랑하는 도시. 커피의 고장에 방문한다면 곳곳의 그윽한 향에 취해 지나가던 발걸음도 멈추리라.

 

 

1.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전 세계의 다양하고 진귀한 커피 유물을 전시하며 각국의 개성있는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커피커퍼 커피박물관’. 단순히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커피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체험하는 공간이다. 재배부터 음료로 완성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 보사노바
포르투칼어로 새로운 시작과 물결을 뜻 하는 보사노바. 안목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뷰에서 신선한 원두로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다. 4층 야외테라스에 올라가면 더욱 그림 같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빈백이 놓인 실내 공간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도 좋다.

 

3.테라로사 커피공장
테라로사 커피공장이 작년 여름 옛터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다양한 산지의 드립 커피를 선보이지만 그중에서도 커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는 ‘인생 라테’. 커피나무가 자라는 온실 속에서 맛있는 음료와 브런치를 함께즐기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ditor’s Pick
허기진 배를 채우고 커피로 입가심마저 끝냈다. 무언가 아쉬운 이유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떠올라서일까. 에디터가 추천하는 제대로 된 강릉 맥주.

 

버드나무 브루어리
1926년 설립한 강릉탁조 양조장을 개조해 강릉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이어나가는 펍. 전통주에 쓰던 솔잎과 창포, 쌀과 같은 고유의 재료를 중심으로 한국적인 맥주를 만든다. 그 자체로 볼거리가 많지만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유일무이한 복합문화공간.


 

◇ WESTERN FOOD in GANGNEUNG
꼬막부터 칼국수까지 강릉의 유명한 한식당은 이미 다양하다. 숲과 바다를 상상하면 쉽게 와 닿지 않는 메뉴인 듯하지만 조금은 눈을 돌려 살펴본 레스토랑 4.

 

1. 아스따
소스와 드레싱, 피클 그리고 피자도우까지 전부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2월부터는 파스타 면도 직접 뽑아 생면으로 제공한다. 꽃게 바질 혹은 새우 명란 크림 파스타가 인기. 12시부터 2시까지 방문하는 고객에겐 미니 샐러드가 무료다.

 

2. 더 식탁
캐나다 레스토랑 출신 셰프가 소스 하나부터 정성껏 만들어 건강한 한 끼를 선사한다. 정통 수비드 공법으로 만든 슬로푸드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유명하다. 합리적인 식사를 원한다면 총 3가지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이용해보자.


3. 말미
직접 제작한 스모커를 이용해 고기를 장시간 훈연하는 BBQ 전문 레스토랑. 메인 메뉴는 샐러드와 홍합 스튜, 감자튀김, 바비큐 플레이트로 구성한 BBQ 세트다. 소나무 숲과 넓은 잔디밭이 어우러져 더욱 이색적이다.

 

4. 비스트로 모노클
파스타나 피자는 물론 맥주와 와인을 포함한 세계 주류를 함께 판매한다.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캐주얼 레스토랑. 대학가 근처에 자리해 시내를 기준으로 접근성이 높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 NJOY YOUR CULTURE
강릉에서 식사하고 커피를 마셨다면 이제 걸으면서 소화를 시켜보자. 평창올림픽으로 덩달아 분주한 강릉의 문화공간을 소개한다. 함께 곁들인 낱말 퀴즈를 참고해 여행을 계획해도 좋겠다.

 

1. 경포호수
경포해수욕장 뒤에 자리한 경포호수는 약 4km 둘레로 산책하기에 딱이다. 경포호는 사계절이 뚜렷해 언제 가도 좋다. 특히 경포호에 비치는 달빛 물결이 흔들리는 모습에 비유한 ‘월파정’은 많은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2.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조선시대 여류 시인인 허난설헌과 <홍길동전> 작가 허균 남매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문학 공간이다. 생가 터와 함께 허난설헌과 허균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하늘 높이 우뚝 솟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3. 오죽헌
오죽헌은 오천 원 지폐의 배경이 된 곳이자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나고 살았던 장소다. 자연과 풍경이 잘 어우러지고 정통의 멋이 살아있는 오죽헌은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유적지로 아이들과 역사를 공부하기 좋다.

 

4. 강원국제비엔날레 2018
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대규모 미술품 전시다. 3월 18일까지 진행되는 강원국제비엔날레는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일원에서 ‘악의 사전’을 주제로 열리는 대규모 예술 전시 행사로 국내외 미술작가 11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5.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 박물관
전 세계 60개국에서 수집한 축음기와 에디슨 발명품 5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팔 모양의 스피커가 귀를 즐겁게 하고 전구, 영사기기로 대표되는 에디슨의 발명품이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 바로 옆에는 손성목 영화 박물관이 있는데 모두 입장권 하나로 구경할 수 있다.

 

남수민기자 news@wedding21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