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지치기 쉬운 한여름의 끝자락. 생채소와 과일만으로 조리 가능한 스무디로 부족한 수분을 채워보자. <맛있는 로푸드>의 저자 소나영이 <웨딩21>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3색의 스무디 레시피를 소개한다.

 

 

◇ 업무로 스트레스 받을 때 - 이탈리안 레드 스무디

 

재료 토마토 3개, 바질 반 줌, 물1컵 마실 때부터 깊은 맛이 느껴지는 독특한 느낌의 스무디. 깔끔한 뒷맛과 깊은 허브향이 입안에 여운을 남깁니다.

 

올리브유를 1티스푼 첨가해도 좋아요. ‘허브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향이 좋은 바질은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는 효과가 있어요.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무거워진 머리를 조금 가볍게 만들어줄 거예요. 바질과 가장 잘 어울리는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풍부해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 아침을 자주 거른다면 - 크리미 그린 스무디


재료 케일 5장, 사과 반 1/2개, 아보카도 1/2컵, 레몬 1/4개, 물 1/2컵 아보카도의 부드러움이 한껏 느껴지는 상큼한 그린 스무디.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사과라고 할 만큼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아실 거예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한 사과는 배변활동에 도움이 되고, 유기산은 피로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더불어 케일에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K와 클로로필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줍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아보카도는 필수 지방산 성분과 각종 비타민이 들어있어 노화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으니 바쁜 아침을 그린 스무디로 시작해보세요.

 

◇ 습관적으로 디저트를 찾는다면 - 트로피칼 옐로 스무디


재료 바나나 1개, 냉동망고 1컵, 냉동 파인애플 1컵, 코코넛워터 1컵 열대과일의 향기가 가득한 옐로 스무디입니다. 칼로리 높은 달콤한 디저트가 아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디저트예요.

 

단맛은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낮은 과일로 만들기 때문에 섬유질이 풍부하고 그래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에도 좋아요. 건강하게 갈증을 해소해보세요.

 

▶ 건강식 즐기기 TIP

 

로푸드(Raw Food)는 비건 재료를 45℃ 이하에서 조리해 영양 파괴를 최소화하는 요리인데, 스무디는 로푸
드나 채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스무디나 착즙주스는 채식식단에 익숙해지기 좋은 메뉴이거든요. 그런 다음에는 파스타에 밀가루 면 대신 채소로 만든 면을 사용하고, 피자를 만들 때도 채소와 곡물로 도우를 만들어보는 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요.

 

또 설탕과 달걀, 우유, 밀가루를 이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요리 재료를 조금씩 바꾸면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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