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워치 유저 후일담 써보니 어때?

 

결혼 예물로, 또는 나를 위한 선물로 갖게 된 럭셔리 워치를 사용해본 소감들.

 

 

뛰어난 워치 메이킹 기술과 디자인으로 완성된 까르띠에 탱크 아메리칸 주얼리 워치.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직선과 곡선, 둥근 모서리와 각진 모서리를 적절히 조합해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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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의 럭셔리 워치는
A. 까르띠에 탱크 아메리칸 주얼리 워치. 우아하고 화려한 페미닌 스타일의 제품이다. 화이트 골드 소재에 파베 세팅한 다이아몬드가 돋보인다.

 

Q. 갖게 된 계기
A. 원래 시계를 좋아해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를 여럿 갖고 있다. 까르띠에 워치는 아기를 낳았을 때 친정아
버지께서 선물해주신 것이라 애착이 큰 제품이다. 나이 들어서도 오랫동안 착용할 시계이기에 젊은 시절의
취향을 생각하기보다 중년 여성에게도 어울릴 만한 ‘타임리스’한 디자인을 골랐다.

 

Q. 얼마나 자주 착용하는지
A. 특별하고 중요한 날 착용한다.

 

Q. 내 럭셔리 워치의 장점과 단점은
A. 기능은 특별히 말할 것 없이 만족한다. 디자인은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고,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어 좋다. 덤벙대는 성격이라 착용하고 나면 꼭 스크래치가 생기는 게 신경 쓰인다.

 

Q. 럭셔리 워치를 고르는 예비 부부에게 조언한다면
A. 럭셔리 워치는 한 시즌만 착용하고 말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사용하는 제품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
식한 디자인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두고두고 차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롤렉스 다이버 시계의 전형인 오이스터 퍼페츄얼 서브마리너 데이트. 희미한 해저 심연에서도 읽을 수 있는 탁월한 가독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인터뷰 - 송동륜, 외국계 기업 대리, 결혼 2년 차

 

 

Q. 나의 럭셔리 워치는

A.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츄얼 서브마리너 데이트. 수심 300m까지 방수가 되는 견고한 오이스터 케이스를 자랑한다. 부식에 강한 특수 세라믹으로 제작돼 스크래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Q. 갖게 된 계기
A. 결혼 예물로 구입했다. 다른 브랜드보다 롤렉스 제품이라면 죽을 때까지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내가
고른 모델은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모델인데, 나이 먹어도 젊게 살고 싶어서 선택했다. 롤렉스가 브랜드 이
미지 관리를 잘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Q. 얼마나 자주 착용하는지

A. 거의 매일 착용하는 데일리 아이템이다.

 

Q. 내 럭셔리 워치의 장점과 단점은

A. 슈트나 캐주얼한 의상이나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최고 고가의 제품은 아
니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 무시당할 일은 없는 럭셔리 워치다.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이나 단점이라고 느끼
는 점은 전혀 없다. 구입한 것에 아주 만족한다.

 

Q. 럭셔리 워치를 고르는 예비부부에게 조언한다면
A. 예산 때문에 마음에 쏙 들지 않는 어중간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후회의 지름길이다. 이왕 장
만할 때 좋은 제품으로 구입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클래식함과 스포티함이 어우러진 궁극의 디자인, 우수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IWC의 아이코닉 워치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IWC의 세련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인터뷰 - 이상균, 성형외과 원장, 결혼 10년 차

 

 

Q. 나의 럭셔리 워치는

A. 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깔끔한 다이얼에 볼록한 양각의 아라비아 숫자들과 시계침, 가죽 스트랩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제품이다.

 

Q. 갖게 된 계기

A. 결혼 예물로 구입했다. 구입 당시 기능이 우수한 것은 물론이고 멋있으면서도 심플한 디자인 콘셉트의 시계를 원했다. 거기에 가장 적합한 브랜드가 IWC다. IWC는 벤츠와 협업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Q. 얼마나 자주 착용하는지
A. 결혼한 뒤 10년 동안 항상 착용하고 다닌다. 시간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시계 차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Q. 내 럭셔리 워치의 장점과 단점은

A. 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이 가장 만족스럽다. 또 어떤 순간, 어떤 복장에 착용해도 어색하지 않은 점이 장점이다. 단점이랄까 신경 쓰이는 점은 가죽 스트랩인데, 가끔 스틸 스트랩으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내가 가진 모델에는 가죽 스트랩이 가장 잘 어울린 다는 생각에 곧 포기한다. 어울리는 스틸 스트랩이 있다면 시도해보고 싶다.

 

Q. 럭셔리 워치를 고르는 예비 부부에게 조언한다면

A. 시계는 늘 착용하는 아이템이기에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예물 시계는 평생 간직하는 소중한 물건인 만큼 구입할 때 여러 모델을 충분히 비교해본 뒤 신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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