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대로도 괜찮다 다독여주는 10월의 신간 에세이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 다독여주는 10월의 신간 에세이
  • 김은하
  • 승인 2018.10.17 17:52
  • 조회수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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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당신에게 지금, 그대로 괜찮아

 

그럴 때가 있다. 스스로가 미워지고 모든 게 부족해 보이는 때. 왜 나는 이것밖에 못하는지 자책하면서, 나만 빼고 다들 행복한 것 같은 때. 스스로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썼던 나에게 이 가을, 따뜻한 위로를 건네면 어떨지.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 다독여주는 10월의 신간 에세이.

 

 

1. 결정했어, 부담 갖지 않기로

 

사회생활에서 가장 힘든 건 일이 아니라 인간관계다. 서로간에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예의를 지키는 것은 너무 어렵다.

 

‘부담감’을 주지 않으면서 관계를 유지하려 고민하고,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지 않으려 애쓰다 보면 모든 게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서로 기대하는 것과 맞춰줘야 하는 것은 분명히 있지만 모두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도, 모두의 기대를 채워야 하는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애쓰지 말자.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고, 멋진 존재니까.

 

 

2. 지금 우리는 36.5℃가 필요해

 

마음이 공허해지고 심란해지는 날 자꾸 무언가 하려고하지 말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 이토록 차가운 세상에서 따뜻한 체온처럼 다가오는 그런 말들.

 

그렇다면 소소한 일상생활에서 그냥 지나칠수 있는 것들을 아름다운 언어로 담아낸 이 책에 주목하자. 가끔은 그런 날이 있다고 위로하는 저자의 소박한 말이 공허한 마음 한가운데 가득히 울려 퍼진다.

 

쉼, 사랑, 일상, 사람에 대해 또박또박 써 내려가는 저자의 담담한 말들이 꽁꽁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인다.

 

 

3. 이번 달만 버텨봅시다

 

이 책은 삼십대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에서 엄마와 함께 밥집을 운영하며 겪는 소소한 일상을 다룬 이야기다.

 

저자는 밥집을 운영하며 스스로 꿈꿔왔던 낭만과 현실의 삶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그렇게 하루를 버티며 사는 사람들의 삶에 공감하며 치열하게 인생을 배워간다.

 

그럼에도 조금은 낭만적인, 밥과 사람과 정이 있는 따뜻한 일상에서 버티는 힘과 위로를 얻는다. “다음 달은 괜찮아지겠죠?”라는 질문에 어쩌면 우리는 모두 버티면서, 견디면서 하루를 살아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

 

 

4. 어른은 어떻게 돼

 

이 책의 저자는 17년 전에 일본으로 떠나 일본 여자를 만나 결혼한 보통의 한국 남자. 딱히 계획하고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결혼 후 이런 직업, 저런 직업을 거치다 보니 지금의 인테리어 업체 대표가 되었다.

 

식구는 네명으로 늘어났고, 도쿄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첫째 딸이 ‘어른은 어떻게 돼?’라고 물어온 질문에 어른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다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 배우고 발견하고 깨달아가면서 어느새 되는 것이 어른이라고.

 

 

5. 내가 아무것도 아닐까 봐

 

매일 빼곡한 일상에서 직장생활을 이어가다보면 문득 감정이 메말라버리는 자신을 발견하는 때가 있다. 이정도면 괜찮지 않은지,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며 사회생활에 물들어간다.

 

이 책의 저자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공황장애를 6년간 겪으며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는 연습을 시작한다.

 

포장된 말이 아닌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이는 내면의 언어로 스스로를 기록해 나간 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아직도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것이 두려운 당신을 위한 책.

 

 

6. 오늘 나에게 선물하고픈 책

 

가볍게 읽으면서도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에세이를 찾는다면 이 책에 주목하자. 슬픔 속에서 기쁨을 가꾸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도록 인도하는 동양과 서양의 이야기와 우화를 엮은 78가지 철학적 통찰을 담았다.

 

내 안의 나를 찾고, 만남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잠시 멈춰보면 어떨까? 매일 한 장씩 읽어나가면서 인생의 가치와 철학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7.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살다보면 누구나 울컥하고 지쳐버리는 순간이 온다. 그럴 때면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따뜻한 위로한 마디가 절실하다. 누군가에게 위로받으려 하기보다 스스로 감정을 다독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지난 1년 동안 3만 팔로워와 소통해온 인스타그래머 김토끼(김민진)가 써내려간 사소하지만 감동을 주는 말들로 엮어진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내 마음부터 챙길 것, 행복해지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 것”이라는 그녀의 말이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김은하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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