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의 파우치

 

누군가의 파우치를 몰래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꼭 필요한 애정 뷰티템만 들어있는 파우치 속 아이템들을 보다보면 주인이 누군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니까. 사심 가득한 <웨딩21> 에디터들의 파우치 속 아이템 훔쳐보기.

 

 

▶ 에디터 황현선

파운데이션 : 베네피트 헬로 플로리스 옥시전 와우리퀴드 파운데이션 아이보리 베네피트 매장에서 직접 발라보고 구매했다. 촉촉하고 내 얼굴 색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맘에 든다.

립스틱 :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430 핑크 가든 최근에 구매했다. 맨얼굴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생기를 더해주는 핑크 컬러가 매력적이다.

아이라이너 : 케이트 스무드 아이라이너 펜슬 BK올리브영에서 구입했다. 외꺼풀이어서 자연스러운 색깔의 펜슬 아이라이너를 선호하는데 이 제품은 부드럽게 발리고 색상도 너무 짙지 않아 맘에 들었다.

마스카라 : 이니스프리 스키니 짱짱카라 본래는 백화점 브랜드 제품을 사용했는데 이 제품이 꽤 좋다는 동생의 추천으로 구입했다. 뭉치지 않고 깔끔하게 발라져서 마음에 들고 고가 브랜드 못지않은 품질을 자랑하는 가성비가 만족스럽다.

 

▶ 에디터 김은하

파운데이션 : 입생로랑 올 아워 파운데이션 세미매트한 피부표현을 선호하는데 지금까지 사용한 파운데이션 중 가장 지속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매끈한 피부표현에 강력추천.

파우더 : 디올 스노우 컴팩트 솜털이 많아 피부에 맞는 파우더 팩트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제품은 재구매 빈도가 높다. 뭉치지 않아 수정용으로 애용하는 팩트.

립스틱 : 겔랑 키스키스 매트 (M307) 게으른 탓에 수정화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이 제품은 매트하게 스며들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워지지 않아서 자주 손이 가는 제품.

향수 : 지방시 랑테르니 오 드 퍼퓸 이번 시즌에 출시된 제품으로 처음 사용하자마자 반해버린 향수. 짙은 꽃과 과일향이 중독성 강해 재구매의사 100프로.

 

▶ 에디터 한혜리

파운데이션 : 라뮤즈 리커버리 에센셜 비비잠이 많아 아침 시간에 쫓기는 타입이다. 메이크업 시간이 부족해 똑똑한 제품만 쓰는 편. 밀착력과 커버력이 뛰어난 라뮤즈의 비비는 한 번만 발라도 완벽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립스틱 : 나스 벨벳 매트 립펜슬 크루엘라 내추럴 메이크업을 좋아해서 그러데이션 립을 그리는데 자연스럽게 번지는 매트한 질감이 최고. 선명한 발색도 마음에 드는 부분.

컨실러 : 메이블린뉴욕 에이지리와인드컨실러 스펀지팁이 달린 에이지리와인드컨실러 하나면 야근 때문에 무릎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이 금세 사라진다.

아이라이너 : 클리오 워터프루프 킬블랙 아이라이너(블랙/스펀지팁) 얇게 꼬리만 빼는 아이라이너를 좋아하는데, 브러시보다 탄탄한 스펀지팁으로 확실하게 발색되는 클리오의 아이라이너가 딱이다.

향수 : 프레쉬 헤스페리데스 롤러 볼 10ml 서울재즈페스티벌 행사에서 우연히 맡은 산뜻한 자몽향에 이끌려 사용한 지 N년이 되어간다. 밖에서는 간편한 롤러 볼을 이용하는 편.

 

▶ 에디터 유수아

파운데이션 : 메이크업 포에버 UHD 파운데이션 라이트한 것이 장점이다. 지성피부라서 무거운 질감을 싫어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잘 사용하고 있다. 여타 파운데이션보다 확실히 촉촉하고 가벼운 느낌이 훌륭하다.

아이라이너 : 케이트 슈퍼 샤프 라이너 EX (BK-1)최근 사용한 라이라이너 중 가장 맘에 든 상품.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다보면 브러시가 무너지는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다. 특별히 공 들이지 않아도 정교하게 잘 그려지는 제품.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마스카라 : 키스미 히로인 메이크 마스카라 EX (롱) 속눈썹이 직모인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마스카라를 사용했을 때 속눈썹이 땅으로 축축 처지는 불쾌한 경험을 한다. 마스카라 유목민이던 에디터를 정착시켜준 제품. 이 제품을 사용하고부터는 다른 마스카라는 사용해본 적이 없을 정도.

향수 : 펜할리곤스 아르테미지아 향수를 정말 좋아해서 유럽 여행 도중 예산을 넘겨가면서까지 충동 구매했던 향수. 부드럽고 파우더리하며 따뜻하고 달콤하다. 에디터의 최애 향수 중 하나.

 

▶ 에디터 남수민

파운데이션 : 나스 네츄럴 래디언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장시간 밖에 있는 시간이 많은 탓에 지속력이 중요하다. 래디언트 롱웨어 파운데이션은 10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없이 처음 그대로를 유지한다.

립스틱 :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마그넷 400 밀라노레드 부드럽게 발리지만 매트한 마무리가 마음에 든다. 타투처럼 오래 지속되고 커피를 마셔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급하게 화장해야 할 때 이거 하나면 충분하다.
블러셔 : 맥 파우더 블러쉬 모던만다린 블러셔를 하지 않는 날이면 아프냐는 질문공세가 지겹다. 환자를 벗어나게 하는 맥 블러셔. 지속력이 좋고 엄청난 용량을 자랑한다.

향수 : 아쿠아 디 파르마 매그놀리아 노빌레 향에 민감해서 향수보다 바디로션을 더 좋아했다. 아쿠아 디 파르마 향수를 만나기 전까지. 한동안 자기 전에 몸에 뿌리고 자기까지 했으니 말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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