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도록 새하얀 눈송이들이 눈부신 자태로 부서지며 온 세상에 내려앉는 건 어쩌면 하늘에서 본 우리의 색이 어둡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겨울만큼 옷차림이 컴컴해지는 때가 없는데, 왜 우리는 하나같이 탁한 색으로 숨으려는 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무게는 어쩔 수 없다 쳐도 밝기는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나. 지금부터 모두가 합심해 각자의 색으로 겨울을 물들여보면 어떨까. 다채로운 겨울을 위한 고운 패딩 리스트가 여기에 있다. - 2




1. 모던한 실루엣과 여성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다운재킷. 클루 드 클레어 Fur Detail Down Jacket

2. 클루 드 클레어만의 차별화된 감각이 돋보이는 코트는 그린과 네이비 두 가지 색상으로 준비되었다. 클루 드 클레어 Corduroy Long Down Coat

3. 빛나는 광택과 문장의 프린팅이 눈길을 끄는 몽클레르의 아이템. 몽클레르 프래그먼트 히로시 후지와라 MAKINNON GIUBBOTTO

4. 참스 18 FW 컬렉션 ‘SPEED’에서 공개된 화려한 패턴의 재킷. 참스 가격미정

5. 화사한 오렌지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 짧은 기장의 패딩 점퍼. 자라 

6. 후드가 부착된 실버 컬러의 화려한 패딩 점퍼. 자라

7. 긴 기장과 물결 퀼팅 디테일이 돋보이는 19 리조트 컬렉션 롱 패딩 아우터. 토리버치 Loriner Puffer C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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