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벨 궁전, 잘츠부르크 대성당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곳으로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사진 : 잘츠부르크관광청, 잘츠부르크 대성당>

알프스 북쪽에 자리한 바로크 양식의 교회 도시인 잘츠부르크의 건축물과 문화재에서는 우아함이 물씬 풍긴다. 세계적인 음악가 모차르트와 지휘자 카라얀을 낳은 잘츠부르크는 풍부한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곳이다.

예술을 주제로 한 테마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단연 음악의 도시이자 축제의 도시, 교회의 도시인 잘츠부르크가
제격이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 미라벨 궁전과 모차르트의 생가 등 잘츠부르크의 예술적 향기가 느껴지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 미라벨 궁전



<사진 : 잘츠부르크관광청, 미라벨 궁전>



<사진 : 잘츠부르크관광청, 미라벨 궁전>

미라벨 궁전은 1606년 잘츠부르크 지역의 종교 및 정치 수장이었던 볼프디트리히 대주교가 22년 동안 자신의 곁을 지킨 애인 잘로메 알트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 15명을 위해 지은 궁전이다.

그가 대주교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주교의 별궁으로 사용되었다. 분수와 대리석 조각물, 꽃의 장식이 조화로운 17세기 정원 미라벨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주인공이 아이들과 함께 ‘도레미 송’을 불렀던 장소다.

미라벨 궁전 내 ‘대리석의 방’은 모차르트가 실제로 연주를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의 미라벨 궁전은 세계의 모든 커플을 위한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프러포즈, 결혼 장소로인기를 끌고 있다.

전시와 공연의 장, 잘츠부르크 대성당



<사진 : 잘츠부르크관광청, 잘츠부르크 대성당>

잘츠부르크는 교회 도시다. 과거 잘츠부르크에서는 이탈리아 건축물과 건축 장인들의 영향을 받은 잘츠부르크 대성당, 교회, 예배당, 수도원 및 공동묘지가 세워졌다. 이곳의 화려하고 신성한 건물, 오래된 마을의 큰 광장은 로마의 도시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은 774년 성 비르질리오 주교에 의해 건립된 곳으로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고 여러 작품을 초연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잘츠부르크 구 시가지에 위치한 돔 박물관은 잘츠부르크 대성당을 포함해 다양한 건물을 포함하는 박물관으로 2019년 5월 27일까지 대주교에 대한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는 2019년 6월 잘츠부르크 성령 강림절 축제의 피날레 합창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대성당 광장은 매혹적인 크리스마스 시장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노래인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실제로 잘츠부르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작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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