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에세이를 통한 나의 일상 돌아보기

바쁘게 살다보면 일상을 놓칠 때가 많다. 감성이 깊어지는 겨울, 각자의 리듬으로 그려낸 사적인 에세이를 통해 나의 일상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꽁꽁 얼어붙은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줄 신간 그림에세이 - 1




<사진 : (좌)우주식당에서 만나, (우)천천히 쉬어가세요>

1. 동물 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에서 동물 가족을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의 환상 동화를 담은 그림에세이를 출간했다.

오랜 시간 여러 개, 고양이와 함께 산 작가가 그들과 함께 살아온 소중한 시간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인간에게 다가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감동 에세이. <우주식당에서 만나> 신현아, 책공장더불어

2. 느리게 산다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래도 가끔은 일상을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만사가 귀찮아질 때, 침대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때 한 번쯤은 자신에게 휴식을 주자.

남들 속도에 맞추려고애쓰지 않아도 된다. 나무늘보가 전하는 간결하고 독특한 메시지로 소확행과 현명한 느림의 미학을 배워보자. <천천히 쉬어가세요> 톤 막, 북레시피



<사진 : (좌)나는 무척 이야기하고 싶어요, (우)겨드랑이와 건자두>

3. 도시의 인공 불빛과 그림자, 청춘의 가벼움과 무거움, 고독의 온도와 사랑의 감촉을 감각적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작가의 첫 단행본이 정식으로 출간되었다.

그림으로만 이야기하는 작가였지만 이 책에는 그동안 들려주지 않았던 목소리를 조심스레 얹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당신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무척 이야기하고 싶어요> 신모래, 현암사

4. 개성 강한 스타일과 감각적인 색채로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박요셉의 첫 번째 에세이. 그는 위트로 상상력을 자유분방하게 표현한다.

이 책은 쓸모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의 나를 만든 지극히 충실했던 시간들에 관한 82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무심하게 흘려보냈던 일상의 소소한 장면과 생각을 기발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겨드랑이와 건자두> 박요셉,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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