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오직 단 하나의 향’을 추구하는 니치 퍼퓸 브랜드 세르주 루텐에서 다가오는 1월, 울트라 프리스티지 니치 퍼퓸, 그라트시엘 컬렉션 중 하나인 랭노마블(L’innommable)을 소개한다.



지난 10월 새롭게 론칭한 그라트 시엘(Gratte Ciel) 컬렉션은 니치 향수에서도 비교 불가한 독보적인 ‘울트라 프리스티지 포지셔닝’을 위한 신비로움에 싸인 신화적인 컬렉션이다.

그라트 시엘 컬렉션은 기존 팔레 로얄(Palais Royale) 컬렉션의 8가지 향과 베이지, 블랙 컬렉션의 2가지향,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랭노마블(L’innommable)까지 추가된 총 11가지 향으로 구성된다.

마치 끝없이 높게 솟아 오른 마천루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각과 면이 조화된 극도로 절제된 실루엣의 블랙 글라스 소재의 바틀은 세르주 루텐이 추구하는 차별화된 유니크함과 세련된 스타일이 적극 반영되었다.

그 어떤 것도 들여다 볼 수 없는 완벽히 차단된 검정색 유리 병에 담긴 컬렉션은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의 욕망을 표현하며 그 속에 담긴 관능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자체의 오롯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그라트시엘 컬렉션을 대표하는 향수, 랭노마블은 크리에이터 루텐이 자신감과 확신으로 창조한 신제품으로 벤조인과 커민이 궁극의 조화를 이룬 극단적 향기를 선사한다.


▷ 랭노마블(L’INNOMMABLE) : 송진, 앰버향 Resinous/Ambery

여과가 없는 극단적 향수. 당신의 반응은 사랑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이 향수는 랭노마블 즉 프랑스어로 ‘이름 없는 사람’을 의미하며 조향사 루텐 자신의 숨김 없는 고뇌와 존재에 관한 정체성을 담고 있다.

랭노마블은 형언할 수 없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비난의 소지도 있다. 그는 1942년 미혼모에게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그의 존재를 거부했다.

이름도 정체성도 없었던 그가 창조한 랭노마블은 간통한 어머니의 살아있는 죄악과 같다. 랭노마블은 반세기 동안 끊임없이 보상을 갈구해 온 그녀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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