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럭셔리 퍼퓸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언네임드(Unnamed) 오 드 퍼퓸’을 재출시한다.



<사진 :바이레도(BYREDO), 언네임드(Unnamed) 오 드 퍼퓸>

바이레도의 언네임드는 지난 2016년 바이레도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리미티드로 출시 후 단종 되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바이레도 팬들의 재출시 요구를  받아들여 2019년 다시 한번 리미티드로 선보인다.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새하얀 라벨에서 알 수 있듯 언네임드는 이름이 없는 향수이다. 향수의 이름은 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한계를 주기도 한다.

언네임드는 이름에서 받는 어떠한 암시나 선입견 없이 오직 후각으로 느끼며 자유롭게 향기를 즐길 수 있다.

바이레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고햄은 고객들이 각자의 감각으로 향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자신들에게 의미 있는 이름을 정할 수 있도록 언네임드를 만들었다.

동봉된 레터 스티커를 사용해 이니셜, 행운의 숫자, 특별한 순간, 시간 등 언네임드에 대한 감상을 무한하게 표현할 수 있다.

‘언네임드 오 드 퍼퓸’은 스파이시한 핑크 페퍼와 차가운 진 어코드의 폭발적인 인상으로 시작되어 이끼와 바이올렛으로 뒤덮인 어두운 소나무 숲의 우디한 발삼 나무, 테레빈유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성분들을 구분하지 못한다 해도 각자의 방식으로 느끼며 감정을 이끌어 나가 자신만의 후각적 기억을 떠올리는 것 또한 바이레도가 원하는 방향이다.

벤 고햄(Ben Gorham), 바이레도의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바이레도 향기의 이름은 종종 조향사들의 아이디어의 기원을 표현하고는 한다. 향은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향의 이름은 고객들에게 조향사들의 상상을 전달하고는 한다."며,

"고객들은 이름을 통해 병 속 향기를 맡기도 전에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아직도 사람들이 각자의 향수를 너무나도 다양하게 해석하는 것에 대해 흥미롭게 느낀다. 우리는 고객들이 자신들에게 의미 있는 이름을 정할 수 있도록 Unnamed 향수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한한 해석의 가능성을 가진 바이레도 ‘언네임드 오 드 퍼퓸’은 전국 바이레도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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