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라이, 다이나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컬렉션으로 세계적인 사랑받아와
- 2019 F/W 컬렉션… 역사가 살아있는 역동의 도시, 서울이 지닌 모던과 레트로를 담다
디자이너 이청청의 브랜드 라이(LIE)가 지난 지난 9일(현지 시각) 뉴욕패션위크에서 2019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이청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컨셉코리아(Concept Korea) F/W 2019’에 참여해 뉴욕에서 런웨이를 진행했다.
컨셉코리아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로, 뉴욕에서는 2010년부터 매년 2회씩 패션위크 기간에 맞추어 진행되어왔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S/S 시즌 컨셉코리아를 통해 뉴욕에서 컬렉션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던 브랜드 라이와 이세(IISE)가 참가했다.
브랜드 라이는 2013년 첫 컬렉션을 선보인 모던 여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패브릭 조합을 통한 테일러링, 대담한 색상 조합으로 완성한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다이나믹하면서도 로맨틱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 해외 50여 개 백화점과 편집숍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브랜드 라이는 ‘서울의 조화’라는 테마로, 역동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도시 서울의 도회적 모습과 복고를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한국의 예스러운 정서가 담긴 그레이, 네이비, 카키, 브라운 컬러와 블랙과 골드 컬러를 조합하였으며, 서울의 랜드마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감각적인 비대칭 구조를 컬렉션에 녹이기 위해 직물 혼합과 컬러 변화를 활용하기도 했다.
서울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그려낸 이번 컬렉션은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컨셉코리아에 함께 참여한 브랜드 라이와 이세는 컬렉션 런웨이 진행 이후에도 뉴욕 현지에서 쇼룸을 운영하며 해외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계속한다.
한편 뉴욕패션위크는 뉴욕·런던·밀라노·파리에서 진행되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가장 큰 규모의 패션위크로, 세계 일류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의 컬렉션이 공개되는 패션업계 최고의 축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