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미를 더한 쉐이프 워치로 시계 컬렉터 및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다

2015년 크래쉬 워치와 2017년 탱크 상트레 워치의 재탄생 이후, 메종의 전설적인 워치 컬렉션에 대한 재해석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사진 : 까르띠에 프리베 CARTIER PRIVÉ 컬렉션. Olivier Arnaud ⓒ Cartier
사진 : 까르띠에 프리베 CARTIER PRIVÉ 컬렉션. Olivier Arnaud ⓒ Cartier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까르띠에는 가장 진보된 워치메이킹 기술력에 까다롭게 완성한 디자인을 입혀 자신 있게 선보인다.

정교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브먼트가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모델에 완벽하게 장착되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 혁신의 시작: 까르띠에 또노 워치

사진 : 또노 워치, 까르띠에 파리, 1908년. 까르띠에 컬렉션 Olivier Arnaud ⓒ Cartier
사진 : 또노 워치, 까르띠에 파리, 1908년. 까르띠에 컬렉션 Olivier Arnaud ⓒ Cartier

까르띠에의 가장 오래된 워치 컬렉션 중 하나인 또노 워치가 올해의 주인공이 되었다. 1904년 산토스 워치 탄생 이후 1906년에 첫 선을 보였던 이 모델은 전통적인 라운드 포켓 워치에 다시 한번 혁신을 불어넣었다.

시계로는 독특하게 원통형 저장용기(Barrel)를 뜻하는 프랑스어인 ‘또노’ 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오랫동안 그 가치를 증명해 왔으며, 현대적인 손목시계의 선구자격 역할을 했다.

기발함이 돋보이는 쉐이프는 강렬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자아낸다. 다이얼은 직사각형과 타원형을 넘나들며 시선을 매혹한다.

만곡형 케이스는 더 나은 착용감을 선사하기 위해 가장 먼저 변화를 시도한 주요 디테일 중 하나이다. 골드 워치가 주를 이루던 시절, 까르띠에는 색다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워치 제작에 플래티늄을 사용했다.

사진 : 또노 워치, 까르띠에 파리, 1908년. 까르띠에 컬렉션 Olivier Arnaud ⓒ Cartier
사진 : 또노 워치, 까르띠에 파리, 1908년. 까르띠에 컬렉션 Olivier Arnaud ⓒ Cartier

러그에 장식된 총포 모양의 스크루 장식 “아르뮈리에 스크루(vis armurier)” 역시 1910년경에 이미 구현된 디테일을 반영한 것이다.

루이 까르띠에는 고급스럽고 심플한 가죽 소재의 스트랩과 귀금속의 조화를 통해 시계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모던”한 매력의 또노는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로 거듭났다.

올해, 까르띠에는 심미적 기준을 한 차원 높인 또노 모델을 비롯하여 또노 더블 타임존 스켈레톤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전설적인 쉐이프 워치를 기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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