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Trip in Norway

환상적인 오로라와 거대한 피오르를 품은 노르웨이는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여행의 성지다.

사진 : 노르웨이관광청
사진 : 노르웨이관광청

그림 같은 풍경에 물씬 취해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 속에 빠져볼 수 있는 노르웨이의 여행 스폿들을 소개한다.

▷ 오로라 장관을 만날 수 있는 트롬쇠

사진 : 노르웨이관광청, 트롬쇠의 노던라이트(일명, '오로라}
사진 : 노르웨이관광청, 트롬쇠의 노던라이트(일명, '오로라}

노르웨이 북쪽에서 가장 큰 도시 트롬쇠는 노던라이트라고도 불리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오로라는 주로 극지방에서 초고층 대기 중에 나타나는 발광 현상으로 빨강, 파랑, 노랑 등의 색채를 보인다.

마치 하늘에 고운 빛깔의 실크가 표류하는 듯한 마법과도 같은 장관을 선사하는 오로라는 지구의 특정 위치와 날씨에서만 목격이 가능하다.

특히 오로라는 지구의 남북 양극지방의 위도 65~70도 지역에서 10월부터 4월까지 어둡고 구름이 많이 없는 저녁에 볼 수 있다.

노르웨이에서 오로라 목격이 가능한 도시 중 하나인 트롬쇠는 위도 70도, 오로라대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바다에 인접한데다 따뜻한 멕시코 만류 덕에 위도가 높아도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 트롬쇠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지역’으로도 손꼽힌다.

오로라 기간 동안 트롬쇠의 밤은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여행자들을 매료시킨다. 한편 트롬쇠의 낮에도 노르웨이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고래 사파리, 순록과 사진 찍기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트롬쇠에서는 도시 한가운데에서도 가파른 산과 아름다운 피오르를 볼 수 있다.

또 도시 중심지에서 30분 정도의 거리로 이동하면 바다새와 바다표범을 관찰할 수도 있다.


▷ 혀끝처럼 뾰족한 바위 트롤퉁가

사진 : 노르웨이관광청, 트롤퉁가(일명, '트롤의 혀')
사진 : 노르웨이관광청, 트롤퉁가(일명, '트롤의 혀') 전경
사진 : 노르웨이관광청, 트롤퉁가(일명, '트롤의 혀') 확대컷
사진 : 노르웨이관광청, 트롤퉁가(일명, '트롤의 혀') 확대컷

한국어로 ‘트롤의 혀’라는 뜻을 가진 트롤퉁가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독특한 바위 형상 중 하나다.

트롤은 스칸디나비아 전설에 등장하는 거인족을 일컫는 말로, 트롤퉁가라는 이름은 마치 바위의 형상이 혀처럼 보인다고 해서 지어졌다.

트롤퉁가는 노르웨이의 3대 트레킹 코스로도 꼽히는데, 트레킹 루트는 왕복 거리 27km, 높이 1100m 규모로 휴식 시간을 포함해 10~12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여 고난이도 트레킹 루트에 속하는 이곳은 울타리가 없어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인파와 제한된 주차 시설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운 지역이 있기에 지도와 나침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름 시즌은 트롤퉁가 트레킹에 최적 시즌이지만 산행 직전 일기예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트롤퉁가 주변에는 피오르 하르당에르비다 국립공원, 뵈링 폭포, 거대한 빙하 고원지대인 폴게포나 국립공원, 하르당에르 민속박물관 등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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