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북단 섬 홋카이도는 사계절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겨울이 되면 더욱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사진 :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홋카이도 비에이에서 만날 수 있는 ‘마일드 세븐의 언덕’. 낮은 언덕에 일렬로 서 있는 방풍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 :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홋카이도 비에이에서 만날 수 있는 ‘마일드 세븐의 언덕’. 낮은 언덕에 일렬로 서 있는 방풍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삿포로 눈 축제와 비에이의 절경을 비롯한 눈부신 설경, 보물 같은 여행 스폿을 만날 수 있는 홋카이도의 겨울 풍경이 있다.

홋카이도 중앙에 위치한 비에이는 인근의 후라노와 더불어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비에이는 언덕 풍경이 특히 인기이다.

특히 ‘패치워크의 길’이라고 불리는 지역에서 나무와 어우러진 언덕 풍경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 ‘세븐스타’라는 이름의 담배 광고에 등장해 유명해진 녹나무인 ‘세븐스타의 나무’.

담배 ‘마일드 세븐’의 패키지와 광고에 등장해 유명한 ‘마일드 세븐의 언덕’, 1970년대 판매된 ‘닛산’의 자동차 광고에 등장해 유명한 포플러 나무인 ‘켄과 메리의 나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코발트블루 컬러의 물빛이 아름다운 ‘청의 호수’. 사진가 마에다 신조의 사진집을 통해 유명해졌다.
사진 :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코발트블루 컬러의 물빛이 아름다운 ‘청의 호수’. 사진가 마에다 신조의 사진집을 통해 유명해졌다.
사진 :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푸른빛을 띠는 아름다운 폭포수 ‘흰 수염 폭포’.
사진 :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푸른빛을 띠는 아름다운 폭포수 ‘흰 수염 폭포’.

이렇게 나무가 있는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데, 특히 겨울에 눈이 내린 모습은 더욱 특별하다. 비에이의 명물 ‘청의 호수’와 ‘흰 수염 폭포’도 빼놓을 수 없다.

‘청의 호수’는 제방의 한 곳에 물이 고이면서 저절로 만들어진 연못인데, 알루미늄을 포함한 물이 흘러 콜로이드가 생성되어 코발트빛 화사한 푸른색을 띤다.

1987년 풍경 사진가 마에다 신조가 비에이의 풍경을 담은 사진집을 출판한 것을 계기로 널리 알려진 이곳은 말라 죽은 나무들과 파란 호수의 정취가 독특해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흰 수염 폭포’는 푸른빛을 띠는 폭포수로 근처의 시로가네 온천과 가까워 관광 코스로 인기다.

후라노의 대표 관광 명소는 ‘닝구르 테라스’다. 신후라노프린스호텔 내부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을 테마로 한 나무 산장 형태의 숍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사진 :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닝구르 테라스’는 숲 속 요정 마을 같은 공방과 카페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닝구르 테라스’는 숲 속 요정 마을 같은 공방과 카페들로 이루어져 있다.

개성 있는 공방과 카페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마치 숲 속의 요정 마을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닝구르’란 작가 쿠라모토 소우의 저서 <닝구르>라는 작품에 등장하 ‘홋카이도 숲에 사는 키 15cm 정도의 작은 요정, 숲의 지혜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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