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의 봄 전경과 모노레일

경기도 광주에 자리한 화담숲이 겨울 휴장 기간을 끝내고 새봄을 맞이하며 오늘(9일) 개장했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이다.

135만5372㎡(약 41만평) 공간에 소나무원, 이끼원, 반딧불이원 등 다채로운 15개의 테마원들이 어우러져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겨우내 준비를 마친 화담숲은 올해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원앙호수와 운수휴당 전경

15개 테마원을 둘러 볼 수 있는 5.2km의 산책로를 새로 단장하고, 산책로 중간에 쉬어 갈 수 있는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화담숲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3월이면 노란색의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등 봄 야생화가 피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 또 1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숲이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낸다.

화담숲은 3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은 휴원이다.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 경로 8000 원, 어린이 6000원이다. 모노레일 이용요금은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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