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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그룹 아르곤이 여섯 명의 다채로운 매력을 통해 가요계의 '마스터 키'가 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아르곤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마스터 키(MASTER KEY)’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르곤은 리더 카인, 하늘, 로엘, 여운, 곤, 재운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으로 팀명은 ’ART GO ON(우리의 예술은 계속된다’라는 뜻을 담았으며, 무색무취의 원소 기호 아르곤과 같이 하나의 색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장르를 흡수할 수 있는 포부도 표현했다.

이날 아르곤은 "데뷔를 한다는 게 설레고 믿기지 않는다. 연습할 때 우리가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그 말에 맞게 엄청 열심히 해서 성공하는 아르곤이 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또 리더 카인은 "전 데뷔 전에 댄서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무대에 올랐는데 그 무대 조명이 우리를 비추고 있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곤은 "여섯 명 노력의 결실이 맺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첫 번째 앨범 '마스터 키'는 앞으로 펼쳐 나갈 '예술'의 시작점으로 다양한 매력을 통해 더 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열 준비가 됐다는 강한 포부를 담았다.

이들은 데뷔에 앞서 티저를 통해 안무 창작은 물론, 랩 메이킹, 작사 등 실력파 그룹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여운은 "멤버 여섯 명 각자 매력이 다 다르다.

저희 아르곤이라는 이름 답게 여러 가지 색과 향기가 뭉쳐져 새로운 색과 향기를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그룹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마스터 키'는 퓨처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음악이지만 힙합적인 요소의 R&B적인 색이 믹스돼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곡으로 네 모든 문제의 마스터 키가 되어준다는 내용이다. 이밖에 'ARGON' '지구와 달' 등 총 3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재운은 "'마스터 키'는 노래를 듣고 저희가 대표님께 이 곡으로 정말 데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희가 하고 싶은 노래로 데뷔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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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은 "저는 무대의 함성 소리가 너무 좋아서 오르게 됐다. 이런 소리가 저한테 들리면 어떨까 싶어서 데뷔를 결심했다"면서 "소속사 빅히트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오랜 기간 월드 투어를 다니며 무대 경험을 했다.

그 경험 덕분에 가수의 꿈을 꾸게 됐고, 댄서로서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옆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님을 봤을 때 하루 16시간 연습하시는 것 같더라.

높은 위치에서도 정말 열심히 노력하시고 항상 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은 저희가 다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운은 하이라이트를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마음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그룹이 되는 게 꿈이다"라면서 "음악을 하면서 즐기시는 모습을 닮고 싶어서 하이라이트 선배님을 롤모델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이혜인은 아르곤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 참석했다.

그는 "뮤직 비디오 촬영 때도 멋있었는데, 오늘 오빠들에게 특별한 날이라 더 화려해 보인다"면서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어 "뮤비 촬영 때 조금 어색했지만 다들 잘해주셔서 안 떨린 것 같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아르곤은 데뷔 목표로 "음원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 100위 안에 든다면 안대를 쓰고 '마스터 키' 춤을 춰서 SNS에 영상을 업로드 하겠다"면서 "꿈은 크게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인은 "저희 올해 신인상은 물론이고, 시상식 'MAMA' 무대에 서는 게 꿈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곤은 "대표님이 항상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말해주셨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활동하라고 조언해주셨다"며 앞으로 가요계에서 선보일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아르곤의 첫 번째 앨범 ‘마스터 키’는 1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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