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변천사 '90년대(1990-1999)'
웨딩드레스 변천사 '90년대(1990-1999)'
  • 남수민
  • 승인 2019.03.14 13:00
  • 조회수 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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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특집

20주년을 맞은 <웨딩21>이 첫선을 보인 98년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정리했다.

사진 : 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웨딩드레스 변천사
사진 : 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웨딩드레스 변천사

20년 동안 수많은 드레스가 무수한 페이지에 담겼고, 드레스는 시대에 따라 모양과 색을 달리하며 진화를 거듭했다. 창간호부터 20년, <웨딩21>이 포착한 드레스의 변화를 이 안에 담았다 - 1

▷ 90년대(1990-1999)

“보다 풍성하게, 한층 볼드하게”를 외치던 90년대 초의 드레스. 80년대의 느낌을 이어받은 90년대 초, 드레스의 유행은 타이트한 상체와 볼륨을 살린 스커트, 화려함을 더한 어깨와 네크라인이었다.

이어진 90년대 말. 갈수록 전에 비해 라인이 슬림하고 단아해진다. 로맨틱 무드 대신 이전보다 많은 것을 덜어낸 단조로운 느낌이 주목받았다. 사랑스러운 분위기 대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사랑받던 때.
 

사진 : 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웨딩드레스 변천사 '90년대(1990-1999)'
사진 : 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웨딩드레스 변천사 '90년대(1990-1999)'

90년대에 접어들며 국적을 막론하고 대다수 여성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 신을 장식했다. 드레스의 모습이 보다 다채로워진 것은 이때부터다.

90년대 초반 웨딩드레스의 대세는 ‘프린세스 스타일’이다. 풍성하게 볼륨을 살린 드레스와 화려한 모티브들을 더한 느낌이 신부들의 마음을 빼앗고 추앙받던 시기다.

당시 공주풍 드레스가 대세를 이루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바로 다이애나비의 드레스다. 타프타 실크 소재의 드레스는 볼륨을 한껏 더한 스커트와 8m 긴 트레인에 베일을 매치해 완성되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큼직한 장식과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드레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커트는 최대한 부풀리고 허리는 타이트하게 표현했으며 커다란 리본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프 장식이 웨딩 신의 주를 이루었다.

소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신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것은 고풍스럽고 화려한 실크와 레이스다.

9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자 판도가 바뀌었다. 화려함보다는 단아하고 심플한 모양새가 주를 이루기 시작했다. 벨라인보다 A라인 스커트가 주목받았고, 풍성하고 화려했던 실루엣은 슬림하고 간결해졌다.

이전보다 보디라인을 살리는 형태의 드레스를 선호하기 시작한 것. 소재도 마찬가지다. 신부들은 더 다양한 소재를 원했고, 이에 더 많은 레이스가 등장했다.

자연스럽게 드레스 디테일도 더 신경 쓰기 시작했다.

90년대 후반의 드레스는 이전과 전혀 다른 형태로 이어졌다. 복고풍에서 벗어난 드레스는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갔다.

이는 웨딩드레스의 전성기인 2000년대로 이어졌다.

남수민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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