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변천사 '2000년대(2000-2019)'
웨딩드레스 변천사 '2000년대(2000-2019)'
  • 황현선
  • 승인 2019.03.14 14:00
  • 조회수 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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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특집

20주년을 맞은 <웨딩21>이 첫선을 보인 98년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정리했다.

20년 동안 수많은 드레스가 무수한 페이지에 담겼고, 드레스는 시대에 따라 모양과 색을 달리하며 진화를 거듭했다. 창간호부터 20년, <웨딩21>이 포착한 드레스의 변화를 이 안에 담았다 - 2

사진 : 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웨딩드레스 변천사 '2000년대(2000-2019)'
사진 : 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웨딩드레스 변천사 '2000년대(2000-2019)'

‘심플 이즈 더 베스트’로 표현할 수 있는 2000년대. 이전보다 많은 것을 덜어내고 단순한 느낌에 집중한 2000년대에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수입 드레스들이 신부들에게 사랑받았다.

중반 이후부터는 보다 개성 있고 독창적인, 색다른 드레스가 주목받는다. 이후 점차 하나로 정의하고 정리할 수 없을 만큼 저마다의 색이 뚜렷한 드레스들이 사랑받고 있다.

90년대 후반부터는 보다 단순하고 심플한 형태의 드레스가 각광받았고, 이는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다.

웨딩 신의 중심에는 과한 것을 배제한 미니멀 드레스가 자리 잡았다. 뉴페이스의 등장도 큰 영향을 끼쳤다. 당시 신선한 감각과 함께 나타난 젊은 디자이너들은 웨딩드레스에 패션 트렌드를 접목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웨딩드레스는 보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찾았다. 신부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슬림한 라인의 드레스.

장식을 모두 배제한 채 고급스러운 소재에 의존해 몸 선을 강조하는 드레스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전에 사랑받던 화려하게 늘어뜨린 장식들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수입 웨딩드레스의 인기다. 여기에는 셀러브리티들의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사진 : 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웨딩드레스 변천사 '2000년대(2000-2019)'
사진 : 월간 웨딩21 창간 20주년, 웨딩드레스 변천사 '2000년대(2000-2019)'

전지현의 림아크라와 고소영의 오스카 드 라 렌타, 김남주의 베라왕 등 스타들이 입은 웨딩드레스에 많은 이들이 마음을 빼앗긴 것.

이후 신부들은 수입 웨딩드레스에 주목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냈으며, 해외에서 정평 난 컬렉션에 영감받은 디자이너들은 보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수입 드레스 멀티숍 역시 다수 탄생했다. 오늘날 해외 드레스를 보다 손쉽게 접하게 된 것은 이때의 변화 덕택이다.

2000년대 후반에도 오트쿠튀르 로열 웨딩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당시 웨딩의 중심에 자리 잡은 것은 보다 섬세하게 공을 들인 비즈 장식 등 차별화된 디테일이다.

웨딩의 중심에 이를 보다 공고히 한 것은 2011년 ‘세기의 결혼식’으로 온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이다.

당시 그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세련된 동시에 클래식한 우아함을 갖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었다.

오트쿠튀르 드레스의 인기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오더메이드로 이어졌다. 개개인의 취향에 중점을 둔 드레스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사랑받을 터.

오늘날 웨딩드레스는 몇 개의 단어나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모습과 형태로 사랑받고 있다.

지금까지 쌓은 감각과 기술을 접목해 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디테일의 드레스를 만들고 있기 때문.

앞으로 새로운 페이지를 구성해갈 드레스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눈처럼 쌓인 지금까지의 역사가 보다 높고 단단한 내일의 결과물을 만들 것을 알기 때문 아닐까.

황현선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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