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따르면 군부대 탄약고로 산불번질 것 가상. 초동진화로 두 시간 만에 상황종료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봄철 산불발생에 대비한 산불진화훈련을 지난 13일 박달동 군부대 주변에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부대 . 소방서와 함께 진행된 이날 훈련은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군부대 탄약고 방향으로 옮겨가는 것을 가상해 진행됐다.

산불진화용 헬기, 진화차량(2대), 소방차(2대), 구급차(1대), 등짐점프와 갈퀴 등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시 공무원과 소방대원 및 장병 등 120여명이 참여해 실상을 방불케 했다.

진화인력은 산불발생과 함께 즉각 현장에 투입돼 방화선을 구축함과 동시에 살수작업을 벌이고, 탄약 반출을 완료했다.

이런 가운데 헬기가 가세함으로써 산불은 모두 진화되고 잔불정리를 마지막으로 초동 진화에 성공, 상황발생 두 시간여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진화훈련에 따른 노고를 격려하고, 산불은 한순간이고 복구는 한평생이 걸린다며 지속적인 감시활동과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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