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에 따르면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강성욱)는 16일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소속 9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장 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의 ‘장독대를 빌려 드립니다’ 사업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은 전주산 메주콩으로 만든 메주로 장 담그기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에 소속된 교사들이 먹거리 제조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배움으로써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교사들의 체험은 어린이집 교육현장에서 원아들에게 보다 생생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숙 팔복어린이집 원장은 “장은 음식의 기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중요성만큼 현실적으로 장을 담는 곳은 많지 않다”면서 “이번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교사들이 먼저 체험하고 아이들과 나눔으로써 향후에는 어린이집 별로 원아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2019년도 전주푸드는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비자 조직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일환으로 진행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장 담그기 체험은 계층·연령별 맞춤형 식교육으로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에 미칠 영향력을 생각했을 때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와 전주시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는 오는 11월까지 ‘장독대를 빌려 드립니다’ 사업의 일환으로 장담그기, 장가르기, 된장김치 만들기, 메주 만들기 등 총 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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