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따르면 오산시립 여자단기 청소년 쉼터(소장 정진성)는 지난 14일 관내 경찰관과 합동으로 오산역 문화의 거리에서 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아웃리치는 위기(가출) 청소년 보호 및 구호 활동뿐만 아니라 쉼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설문조사로 진행하였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청소년 쉼터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개선될 수 있었으며, 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직접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쉼터라는 공간이 가출한 청소년들만 오는 곳이라 생각하였는데, 모든 청소년들이 오고가며 고민상담도 하고 ‘쉼’을 가질 수 있는 열린 공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위해 길거리에서 캠페인 활동을 펼쳤던 정진성 소장은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쉼터에 관심을 갖게 되어 희망적이다. 이번활동은 오후 3시~5시 낮 시간에 진행하였지만 다음 달부터 월초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문화의 거리로, 월말에는 학교 앞으로 직접 찾아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오산시립 여자단기 청소년쉼터는 9∼24세의 가출 및 위기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호하며 상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정 복귀 및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저작권자 © 웨딩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