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내 건물과 내 점포의 안전은 나부터 시작’이라는 실천운동을 펼쳐 스스로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게시토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인 국가안전대진단은 기존 행정기관 주도의 점검에서 벗어나 목욕장, 숙박업소, 유흥·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에서 업주, 시설주 등 관리주체가 스스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사람들에게 쉽게 볼 수 있도록 건물 입구에 게시하는 안전문화운동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최근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숙박업소 등 6개 다중이용업소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여 다중이용업소 기관은 대한숙박업전라남도지회, 한국휴게음식업전라남도지회, 한국유흥음식업전라남도지회, 한국목욕업전라남도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전라남도지회, 한국단란주점업전남지회다.

간담회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대표자와 함께 시설 유형 및 특성에 따라 제작된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하고, 회원들이 자율점검 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토록 다양한 홍보활동과 교육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자율안전점검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중이용업소별로 시행하는 위생교육, 세미나 등에도 참석 업주들에게 자율안전점검을 홍보하고, 자율점검표를 배포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자율안전점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다중이용업소 업주와 함께 간담회, 캠페인 등을 펼친다. 업소 종사자 위생교육에선 자율안전점검을 위주로 실시하는 등 업소 안전을 스스로 점검하는 안전문화운동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최종선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민관 협업을 통해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을 정착시켜 고시원 화재나 강릉 펜션 가스사고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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