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따르면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공위성 관측행사를 진행하는 곳이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시작된 인공위성 관측행사는 지금까지 많은 관람객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였으며, 더 많은 관람객에게 인공위성 관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년부터 매월 정기적인 관측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월에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매일 저녁 90분간 진행되며, 행사 당일 18시부터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나 참여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또한 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이 매일 다르기 때문에 21일(목)과 23일(토)은 저녁 19시 30분에, 22일(금)과 24일(일)에는 18시 40분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으로는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설명과 영상을 관람하고 강의실에서는 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과 원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이어 천체관측실로 이동하여 국제우주정거장을 관측하게 된다.

무게가 454톤에 달하고 크기가 축구장 두 배나 되는 국제우주정거장은, 지상 약 400km 상공에서 초속 7.67km의 속도로 90여분 만에 지구를 한바퀴 돌고 있는 인류가 만든 가장 큰 우주 비행체로서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인이 탑승하여 각종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매일 하루에 4~6차례 한반도 주변을 통과하는데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태양전지판으로 태양빛을 반사하는 새벽이나 저녁 무렵에만 관측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모습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서울의 잠실 종합운동장을 맨 눈으로 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한다.

천문과학관이 있는 포천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자연 친화형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켰으며, 천주호 및 야간 조명 관람도 같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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