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치아 제공 © 뉴스1

배우 신세경의 싱그러운 화보가 공개됐다.

1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공개한 그라치아 화보 속 신세경은 봄을 불러일으킬 만큼 싱그러운 자태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화보에서 신세경이 착용한 의상은 모두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오가닉 면, 텐셀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됐다.

이 의상들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2019년 봄시즌을 맞이하여 출시한 컨셔스 컬렉션(Conscious Collection)에 속하는 것들이다. 컨셔스는 '의식있는'이라는 뜻을 담고있다.

공개 된 화보 속 신세경의 봄의 요정 같은 자태를 뽐낸다. 어깨를 드러낸 플로럴 프린트의 오프숄더 탑에 하늘하늘한 팬츠를 매치하거나 루즈한 핏의 러플장식 미니 드레스를 착용한 모습이 여성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다.
 

그라치아 제공 © 뉴스1

신세경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자신을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무와 꽃이 있는 곳에서 촬영을 하니 기분이 상쾌했다. 자연을 마주하는 순간은 항상 즐겁다. 여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미디어를 통해 플라스틱을 과용하는 것이 심각하다고 접했다"면서

"100퍼센트 행동으로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긴 쉽지 않더라.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을 열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에 요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 그 장면 장면들을 기록해두고 싶었고 공백기에 팬 여러분께 제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라치아 제공 © 뉴스1

이어 신세경은 "(유튜브에서 활동하며) 모든 창작물이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 영상을 채워 줄 음악, 폰트, 그리고 영상에 담기는 모든 요소가 다 누군가의 귀한 창작물이다."며,

"때문에 하나씩 확인하고 허락받고 지불한 후 사용하는 등 이런 절차들을 거의 처음 밟아봤기 때문에 무척 흥미롭고 굉장히 중요한 것을 배웠다"면서 유튜브 영상 제작을 통해 배운 점을 밝혔다.

더불어 신세경은 '지속가능한 가치'를 위해 일상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리를 좋아하니 장을 자주 보는데, 한꺼번에 많이 사지 않고 그때 그때 먹을 만큼의 양을 산다. 몸은 좀 바빠지지만 냉장고에 묵히는 식재료도 없어지고 자연스레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크게 멀지 않은 거리는 꼭 걸어다닌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경은 7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를 배경으로 별종 취급받던 여사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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