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가르시아 로르카의 'TALL POLES'

자라홈은 2019년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맞아, 뉴욕 베이스의 스페인 작가 글로리아 가르시아 로르카의 최근 작업인 <Tall Poles>를 선보인다.

사진 : 자라홈, 가구박람회 윈도우
사진 : 자라홈, 가구박람회 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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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자라홈, 가구박람회 윈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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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하기 까다로운 점토와 에나멜 소재를 사용해 열 점의 오브제를 제작한 작업으로, 재료 본연의 물성 그리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윈도 디스플레이는 밀라노 코르소 베네치아 1번지에 있는 자라홈의 밀라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밀라노 가구 박람회 기간 내내 4월 9일부터 14일까지 전시된다.

글로리아 가르시아 로르카는 1945년 뉴욕에서 태어나 브롱크스빌에 있는 사라 로렌스 칼리지에서 미술과 문학을 공부했고, 1967년에 스페인으로 돌아가 예술가로서 작업을 시작했다.

80년대에는 후아나 데 아이즈푸루 갤러리에서 정기적으로 개인전을 열었고, 마드리드의 ARCO 아트페어, 아트 시카고, 아트바젤 등 여러 아트페어에 작가로 참여했다.

카세레스 미술관, 말라가 미술관,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뉴욕의 바바라 로즈로드 컬렉션, 파리의 파리데 카도 컬렉션, 마이애미에 있는 르네 곤잘레스 스튜디오, 로에베 재단 등 여러 국립 미술관과 다양한 미술단체가 글로리아 가르시아 로르카의 작업을 소장하고 있다.

작가는 조각 작업과 도예 작업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그가 주요 사용하는 점토는 회화와 같은 2차원 작업을 3차원으로 바꾸는 가장 대표적인 작업 소재이다.

작업에서 활용되는 재료와 유연한 관계를 갖고자 하는 예술가에게 2D를 3D로 갈망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특히 형상 기억에 탁월하다는 점에서 작가는 점토를 재료로서 상당히 존중했다. 글로리아 가르시아 로르카는 “작업 모델을 제작하기 전에, 점토는 우리가 뭘 만들고 싶어하는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히려 점토가 무엇으로 변신할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죠.” 라고 작가의 말을 덧붙입니다.  점토가 인간의 기억을 저장하는 또 하나의 매개가 되는 셈이다.

글로리아 가르시아 로르카의 조각과 설치 작업들은 자연에서 찾은 유기적 형태와 긴밀히 관련되어 있고, 작가 자신의 기억에 저장된 이미지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모든 조각 작업은 동일한 듯한 형태를 축적하며 반복되면서 작업이 다시 만들어지는 공간을 침범해 완성된 작업에 움직임과 가능성의 감각을 안겨준다.

한편, 자라홈은 인디텍스 그룹의 홈퍼니싱 브랜드이다.

자라홈의 컬렉션은 홈퍼니싱의 최신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아, 테이블 등 소형가구는 물론 테이블 웨어와 커트러리 등 다이닝용품, 데커레이션 소품, 리넨 등의 패브릭, 욕실용품, 키즈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홈 스타일링 아이템을 선보인다.

자라홈은 또한 라운지웨어와 홈 코스메틱 및 향수 등을 다루고 있다. 트렌드 중심에서 스타일을 선도하는 자라홈은 뛰어난 품질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03년 브랜드가 론칭한 이래로 이러한 두 가지 성격이 자라홈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재 자라홈은 5개 대륙에 걸쳐 78개의 시장에 진출했고, 598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년 두 번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비치 시즌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두 번의 캡슐 컬렉션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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