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4월 1일부터 신규 사업인 최중증 독거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사업 대상자 접수에 들어간 가운데, 5월부터는 신청세대별 활동지원사를 배치해 활동지원 맞춤형 서비스에 나선다.

24시간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하루 16시간까지만 지원됐던 최중증 독거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심야시간(22:00~06:00)에 8시간의 활동지원 급여를 추가로 지급해 24시간 상시 돌봄 체계를 마련코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를 마무리하고, 활동지원 제공기관 2개소 및 교육기관 1개소를 추가 지정해 활동지원사 양성 및 확보를 위해 힘써왔다.

또한, 활동지원 제공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심야시간 활동지원사 배치 등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지난 3월 도내 종합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심야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 등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지원받고자하는 최중증 독거장애인의 경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접수가 가능하며, 활동지원 수급자격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해 신청한 달의 익월부터 지원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은 복지 사업이전에 장애인생존권보장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고 심야시간대 활동지원사가 원활하게 배치돼 맞춤형으로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활동지원사업 대상자는 2018년 12월말 기준 1,143명이다.

제주도는 활동지원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157억 원 대비 53.5% 증액한 241억 원을 반영했으며, 오는 7월 장애인 등급제 폐지이후 수요 급증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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