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3주간 ‘미세먼지 저감 도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은상 2편, 동상 5편, 장려 9편 등 총 16편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에 따라 도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도민과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였다.

수상작은 접수된 아이디어 총 154건을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성장‧확산 전략, 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선정하였다.

농촌지역의 노천 소각행위 등 생물성 연소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종량제 봉투에 의한 수거방식이 아닌 마을단위 종량제를 도내 적극 도입하자는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높이 평가되어 은상을 수상하였고 나머지 은상 수상작은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 스쿨존을 신호등 체계로 운영하는 것처럼 아이들이 스쿨존을 오가는 시간대에는 스쿨존을 운영하고, 그 외 시간대는 스쿨존을 해제함으로써 스쿨존에서의 급정거와 급출발을 막자는 ‘학교 주변 스쿨존 속도제한 탄력 운영’ 아이디어가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높이 평가되었다.

또한, 동상으로는 ‘우리 동네 매연차량 줄이기 대작전’, ‘모든 담벼락을 리빙 스크린으로 바꿉시다’, ‘미세먼지 불편하게, 친환경을 편리하게, 청정공기 마셔보게’등 5건을 선정하였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공유 자전거 제도 활성화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설루션’ 등 9편을 장려로 선정하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금 실감했다”라며 “보내주신 소중한 아이디어는 전문가 및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걸쳐 최대한 도정에 반영하여 도민들이 만족하는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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