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에 따르면 전주시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초등학생과 아이에게 맞는 책은 무엇일까 고민하는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해주기로 했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올해 만 6세~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북큐레이터와 함께 책과 관련된 해답을 제시하는 맞춤형 ‘책 처방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책 처방은 북(book)큐레이션(curation)의 일환으로 북큐레이터가 개개인이 고민하는 분야나 관심 있는 주제에 관련된 책을 처방해주는 것으로, 전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관심과 욕구에 적합한 책 처방을 통해 만족도 높은 독서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책 처방의 날은 19일 아중도서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도서관별로 매월 1회 각각 5가족씩을 대상으로 총 12회 운영된다.

이날 아중도서관에서 진행된 책 처방의 날에는 박경옥 북큐레이터협회 전북교육원장이 상담강사로 나서 1:1 대면 심층 상담을 진행한 후 아이의 발달 및 특성을 고려한 책 진단과 함께 읽어야 할 책을 처방해줬다.

프로그램은 전 회차 사전 접수로 진행되며, 아중도서관에 이어 금암도서관(4.26), 효자도서관(5.29), 삼천도서관(6.5), 송천도서관(9.19), 서신도서관(9.21), 평화도서관(9.28), 인후도서관(10.12), 건지도서관(10.17), 쪽구름도서관(10.19), 완산도서관(11.6), 아중도서관(11.29)에서 각각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일자 및 시간, 장소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처방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고르기 힘든 아이와 부모님에게 맞춤형 도서 추천으로 책과 가까워 질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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