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에 따르면 춘천시정부가 춘천도시공사에 대해 조직 진단을 실시한다.

시정부는 최근‘춘천도시공사 조직 진단과 대행사업 등 타당성 검토용역’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조직 진단은 3년 주기로 자치단체가 주관해 조직 진단을 실시해야 하는 지방 공기업 설립 운영기준에 따라 마련됐다.

또 2020년 6월까지 춘천도시공사를 공단으로 전환하라는 행정안전부의 명령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용역 수행자는 강원연구원이며 5천만원을 들여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한다.

용역 과제는 △공사 경영전반에 대한 진단 △대행사업(추가사업포함)의 비교분석과 운영안 제시 △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공사 존치와 공단 전환의 타당성 비교와 운영 효율성 검토 △경영 효율화 방안 제시다.

먼저 용역을 통해 조직과 직제, 인사, 보수에 대한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춘천도시공사가 대행하고 있는 52개 사업과 새롭게 대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곡폭포 글램핑장, 공중화장실(직영 26개), 지하상가, 도시형폐기물처리시설 등 4개 사업에 대해 직영과 공사‧공단, 민간위탁 등 운영 방식을 비교해 장‧단점을 제시한다.

또 직‧간접 수입금, 사용요금 원가, 운영손익과 재정재원을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 존치의 실효성과 공단 전환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시정부는 이르면 6월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이후 최종 보고를 받은 후 9월에 내부방침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정부 관계자는“조직 진단을 통해 춘천도시공사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용역결과를 토대로 춘천도시공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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