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에 따르면 순창군이 농촌의 취약한 생활여건을 개조하는 팔덕면 월곡지구 새뜰마을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팔덕면 월곡지구는 2017년 3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낙후된 주거환경개선과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등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 낙후된 마을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사업이다.

군은 국비 12억 원을 포함해 총 17억 3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그동안 방치된 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철거와 지붕개량, 재해위험 주택가 석축쌓기, 도랑복개, 진입로확장·석축쌓기, 마을안길확장, 재래식화장실철거·신축, 마을경관을 해치는 노후혐오시설 등을 3개년 사업으로 정비한다.

이와 관련 올해 3년차 사업으로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개선과 마을환경개선 사업 등에 대해 추진위원회와 농어촌공사, 시공업체 등 충분한 협의와 현장조사·실측을 거쳐 지난 10일부터 재착공에 들어갔다.

더욱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철거는 환경부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과 연계, 전액지원함으로써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이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빈집철거 13호와 슬레이트 지붕 55호를 철거하고 친환경 무석면 지붕재로 지붕개량을 완료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 서화종 농촌주거계장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낙후지역 월곡마을이 새롭게 정비돼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웨딩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