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에 따르면 합천군 가야면(면장 김배성)이 지역문화사업 일환으로 다양한 취미·문화교실 운영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가 위치해 있는 정신문화의 고장 가야면에서는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혜택을 누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주민들을 위해 체육문화센터에서 요가, 난타, 밴드, 풍물 등 다양한 교양 취미·문화 강좌를 운영해 주민들이 문화욕구도 충족시키고 취미생활도 영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가야면은 올해 초부터 대도시와 원거리로 인한 농촌지역 여건을 고려해 여성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사회참여 기회제공을 위한 여성취미교실로 요가, 노래교실, 노인체조 등을 운영해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우수한 동아리를 발굴·지원해 면민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천군 우수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풍물, 유도, 밴드 등 3개 동아리가 선정돼 평생학습도시 합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갈수록 고령화로 침체되어 가는 농촌마을의 특성상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영위할 기회가 적은 주민들을 위해 농촌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합천군 문화공동체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매안, 황산, 숭산마을 등 3개 마을이 선정돼 5월부터 난타, 에어로빅, 라인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가야면은 10여개 강좌에 외부 강사를 초빙해 300여명의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취미·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가교실 회원 김모(65세, 여)씨는 “평소 요가를 배우고 싶어도 교통과 지리적 여건상 도시지역으로 나갈 수 없어 배울 수가 없었는데, 면사무소에서 지역에 강사를 직접 초빙해 요가강좌를 운영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배성 가야면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취미생활과 문화생활 영위를 통한 건강유지와 자아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앞으로도 다양한 취미·문화강좌를 개설해 주민들이 행복하고 희망찬 가야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웨딩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