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뉴스' 캡처 © 뉴스1

그룹 몬스타엑스가 'TMI 뉴스'에 출연했다.

몬스타엑스는 2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뉴스'에 게스트로 등장, 자신들의 많은 정보를 대방출했다. 이날 멤버들은 유쾌한 매력을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셔누는 몬스타엑스에서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의 합성어) 담당이라고. 그는 "저는 진지하기 싫은데 항상 진지해져서 엄근진이다"고 해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원호는 "오늘 손톱 자르려다가 까먹고 안 자르고 왔다"며 '투 머치'한 정보를 알렸다. 특히 원호는 손톱을 보여주다 '고가의 시계를 착용했다'는 말을 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시계 자랑에 동참(?)했고, MC전현무는 "내가 본 아이돌 중에 시계에 제일 집착하는 아이돌이다"고 농을 던졌다.

형원은 '초등부 남심 저격왕'에 등극했다. 한 태권도 학원의 초등학교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25표 중 13표를 받았다. 다른 멤버들은 생각보다 저조한 득표에 실망해 웃음을 샀다.

셔누는 "아이돌 후배들이 좋아해주는 편인 것 같다. 와서 얘기를 한다"면서 "친한 동료들도 나랑 원호에게 다가와서 몸 좋다고 만져볼 때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원호는 방탄소년단(BTS) 진에게도 극찬을 받았다고. 제작진은 원호의 시상식 자료 화면을 준비했다. 원호가 지난해 열린 'MAMA' 시상식 무대에서 옷을 찢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던 것.

당시 진이 무대 뒤에서 만난 원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영상에서 진은 원호에게 "정말 멋있었다. 저도 찢고 싶다"고 해 웃음을 줬다.

MC윤보미와 형원의 친분도 공개됐다. 윤보미는 "형원이랑 친하다고 하던데"라는 말을 듣고 "아토피 때문에 친해졌다"고 이유를 털어놔 놀라움을 줬다. 이어 "각자 긁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토피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형원은 "아토피가 심하게 올라왔을 때 처음 만났다. 자주 긁더라"며 "아토피 경력이 내가 오래 돼서 선배로서 조언해줬다. 난 23년차다"고 설명했다. 윤보미는 이제 3년차라고. 그는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하는 바람에 아토피가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날 주헌은 어릴 적과 똑같은 외모로 '냉동인간'으로 등극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짐승력 테스트에서는 격투기선수 김동현이 등장, 몬스타엑스와 팔씨름 대결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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