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뉴스1

"내 노래가 제2의 '체념'처럼 많이 불렸으면 좋겠어요."

가수 송하예(25)가 무려 3년 만에 컴백했다. 그는 생애 첫 쇼케이스를 하며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나갔다.

송하예는 1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니 소식'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송하예는 "데뷔하는 기분"이라며 "그만큼 나에게 특별한 날이고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곡에 대해 "여성들이 공감할만한 가사를 담은 이별 발라드인데, 듣자마다 내 곡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예전에 오디션 다닐 때 '체념'을 많이 불렀는데, 이번 내 곡이 '제2의 체념'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내비쳤다.

송하예는 "이번 곡이 내가 좋아하는 발라드 스타일이기 때문에 내가 불러서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더불어 롤모델에 대해서는 "린, 백지영, 에일리를 좋아하고 내 롤모델들"라며 "선배님들의 감정을 연습하기 위해서 일부러 울면서 연습하며 슬픈 톤을 내려고 노력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송하예© 뉴스1

송하예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써놓은 곡들이 많기 때문에 인지도와 경험치가 높아지면 내 노래로 활동해보고싶다"며 "내 음악을 통해 공감해주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총 30곡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꾸준히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해왔던 송하예는 ‘니 소식’을 통해 이별 후 누구나 느껴보았을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송하예는 지난 2011년 KBS 2TV 'K팝스타2'에 출연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다. 그는 그간 OST에 주력하며 앨범을 준비해왔다.

오는 11일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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