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가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그들의 행보가 만든 것은 기분 좋게 물결치는 새로운 움직임. 꿈결 같은 화려한 여름밤을 미리 맛볼 수 있었던 브레게의 론칭 행사.

사진 : 브레게
사진 : 브레게
사진 : 전시장에 장식된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의 모습
사진 : 전시장에 장식된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의 모습
사진 : 브레게가 새롭게 공개한 마린 에콰시옹 마샹 5887(좌)과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우).
사진 : 브레게가 새롭게 공개한 마린 에콰시옹 마샹 5887(좌)과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우).

지난 4월 12일 금요일, 브레게는 마린 컬렉션 론칭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그들이 선택한 장소는 서울 한강 반포지구에 위치한 더 리버. 해양, 항해와 관련이 깊은 마린 컬렉션을 기념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브레게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발걸음을 보여주는 현장은 아름다운 한강 뷰가 한눈에 들어왔다. 깃발은 바람을 따라 시원하게 나부끼고 크루즈 선박에 승선하는 듯 꾸민 행사장 입구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 라이트로 가득 차있었다.

전시장 한가운데에는 새로 선보이는 마린 컬렉션에 영감을 주는 장식 요소들이 자리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마린 컬렉션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타임피스인 마린 에콰시옹 마샹 5887뿐만 아니라 항해와 관련된 새로운 미학적 요소를 적용한 브레게의 제 3세대 마린 컬렉션인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마린 데이트 5517 그리고 마린 알람 뮤지컬 5547까지 한자리에 전시되었다.

브랜드 창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7대 직계손으로 현재 하우스 오브 브레게의 마케팅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엠마뉴엘 브레게도 함께했다. 마린 컬렉션 론칭 행사를 기념하여 첫 방한한 엠마뉴엘 브레게는 한국 고객들을 직접 만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마린 컬렉션과 더불어 진행된 레이스 포 워터 전시도 인상 깊은 볼거리. 레이스 포 워터 재단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양 보호에 앞장서는 스위스 비영리 단체다.

브레게는 2018년부터 레이스 포 워터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생태 보호를 위한 중대한 프로젝트 ‘오디세이 2017-2021’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무동력 친환경 에너지 선박으로 전 세계 35개 지역을 항해하며 플라스틱 오염물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깨끗한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브랜드 창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1814년 프랑스 경도국 회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프랑스 왕정 해군을 위해 항해 시 배의 위치를 산출할 때 사용하는 정밀한 시계 마린 크로노미터를 제작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현재의 마린 컬렉션에는 브레게의 역사와 장인 정신, 그리고 기술 혁신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이는 브레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다.

플라스틱 오염으로 전 세계 곳곳의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현시점에서 하우스 오브 브레게는 미래를 위한 레이스 포 워터 오디세이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브랜드의 정신과 유산을 이어가고 있는 것. 브레게는 이번 행사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워치메이커로써 정통성과 기술의 혁신, 장인 정신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었다.

해양과 항해에 대한 브레게의 정신과 의미 있는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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