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에 따르면 2018년 대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8%가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위험한 편이다.”라고 답했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질환 관련 진료 기록은 취업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하였다.

이와 같은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은 정신질환의 조기치료를 방해하여 증상의 악화 또는 만성화를 초래하게 된다.

실제로 2016년 정신질환 실태조사 결과, 평생 정신질환 유병률은 25.4%로 국민 4명 중 1명이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는 반면, 이 중 정신보건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은 22.2%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역주민의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0일 관악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정신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정신질환(조현병 등)자 범죄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해당 강좌는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가람신경정신과 장여진 의원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하며, 강의 후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진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완화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해나가는 좋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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