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과학관에서 자연에서 찾는 올바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하는 제주 식문화 리더를 양성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5월 20일부터 자연에서 배우는 느림의 기다림 ‘자연음식 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연음식 과정’ 교육은 동부농업기술센터의 전통식문화 계승활동의 일환으로, ‘장문화 교육’, ‘제주 식재료의 이해 교육’, ‘차문화 교육’에 이은 4번째 교육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구전과 손맛으로 이어오는 자연음식을 통해 느린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점점 잊혀져가는 조리방식을 교육생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다경선원 해원 스님을 초빙해 ▲시간의 맛, 자연음식의 정의 ▲약이 되는 음식 ▲저장·발효음식 ▲계절별 음식 등 이론교육과 연밥, 삼색나물 등 자연에서 찾는 우리음식 실습으로 병행해 진행한다.

교육에 80% 이상 이수 시 수료증, 30% 이상 이수 시에는 이수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방인경 농촌지도사는 “인스턴트 가공식품과 외식산업의 발달로 느리게 가는 음식의 정성이나 소중함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느리게 가는 자연음식에 대한 정성과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웨딩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