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뉴스1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예능감을 뽐냈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오상진과 김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임신 중인 2세의 태명에 대해 언급했다. 오상진은 "태명이 '셜록'이다. 임신 사실 모르고 런던 여행 중 갑자기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을 가게 됐다. 거기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유를 밝혔다.

김숙은 태몽을 물었다. 김소영은 "임신 5개월차. 태몽이 아니지 않을까 했다. 제가 방탄소년단 팬이다. 꿈에서 정국 씨가 나와 신발을 주고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영은 "임신 전에는 패스트 푸드를 안 먹었는데 임신 후 정크푸드 마니아가 됐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첫번째 문제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요로결석이 저절로 배출되는 방법을 묻는 질문이었다. 민경훈은 "서서 대변을 본다"는 엉뚱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문제는 '여자들이 콩깍지를 느낄 때 3위'를 맞히는 문제. 정답은 생리현상이 귀엽게 느껴질 때였다. 김소영은 정답을 맞히고 기쁨에 환호했지만 임신 중이어서 MC들이 그를 안정시키며 웃음을 더했다.

다음 문제는 '이성계의 50번째 생일 날 재상 홍영통이 돌연 사망한 이유는?'이었다. 정답은 음주운전이었다. 그는 잔치 후 귀갓길에 말을 탔고 말이 크게 움직여 말에서 떨어져 사망했다는 것. 이에, 이성계는 대나무로 만든 가마를 하사했다.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비밀 메시지로 핸드백을 바닥에 놓으면 취해야 하는 행동을 맞히는 문제가 주어졌다. 정답은 '긴급 SOS 요청'이었다.

오상진은 김용만 춤을 출 수 있다며 즉석에서 김용만 춤을 선보였고 이에 김용만도 원조 춤을 보여주며 폭소를 선사했다.

다음 문제는 '1932년 3월, 의거를 앞둔 윤봉길 의사가 자신의 새 시계와 김구 선생의 헌 시계를 바꾸자며 한 말은?'이었다.

정답은 정형돈이 맞혔으며 '내 시계는 이제 한 시간밖에 쓸 데가 없습니다'였다. 그는 가지고 있던 돈마저 모두 김구에게 건네주며 마지막 말을 건넸다는 것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부케(bouquet)'의 스펠링을 맞히는 문제가 주어졌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부케의 스펠링을 완벽히 알고 있던 오상진은 "전국 20등 했었다"고 밝혔다. 다음 문제인 '큐레이터(curator)'를 맞히며 방들이 음식을 먹는데 성공했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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