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에 따르면 완주군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병수·김희조)가 저소득 가정에게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했다.

20일 고산면에 따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월부터 식사 준비가 어려운 관내 저소득가정 30세대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다.

밑반찬 지원사업은 고산면 특화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주관하는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2년차)’ 일환으로 총 500만원의 국고보조금과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정기탁금 500만원을 합쳐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했지만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끼니를 거르거나 부실한 식사를 하는 저소득층에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고, 식사를 해결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사협위원들은 완주시니어클럽의 도움을 받아 식재료 손질부터 반찬 제조, 배달은 물론 저소득가정 냉장고에 있는 식품 보관 상태까지 꼼꼼히 살피며 맛뿐만 아니라 위생까지 챙기고 있다.

반찬을 받은 고모씨는 “혼자 살고 있어 주로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데, 봉사자들이 반찬을 전해주며 말동무까지 해줘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병수 고산면장은 “밑반찬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식사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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