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에 따르면 광주시(시장 신동헌)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하며 제정한 ‘제1회 해공 민주평화상’의 자세한 시상 내용을 공개했다.

시는 지난 15일 공고를 통해 ‘제1회 해공 민주평화상’의 후보자 기준과 시상 부문 등을 밝혔다.

해공 민주평화상 후보는 부문별 기준에 부합하고 재외국민을 포함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시상부분은 해공의 업적인 평화통일 부문, 의정발전 부문, 글로벌리더 부문으로 나눠 수상한다.

평화통일 부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평화통일과 남북간 화해와 협력 증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 후보가 된다.

의정발전 부문은 민주주의 수호와 의정발전을 통한 정치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으면 후보에 오를 수 있다.

글로벌리더 부문 후보는 투철한 국가관으로 교육, 경제, 사회, 문화예술, 언론진흥 등에서 사회에 귀감이 되는 글로벌리더로서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다.

후보자는 6월 11일까지 해공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 사무국에 후보자 추천서, 업적 내용,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는 해공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의 기준에 따라 검토된다. 서류 검토 이후 사실확인을 위한 인터뷰와 현지 조사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시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해공 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는 신동헌 광주시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향후 문희상 국회의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정부 수립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해공 신익희 선생은 광주시의 자랑스러운 인물이며 ‘제 1회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을 통해 자주독립, 민주주의 수호와 인재양성에 힘쓴 해공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는 해공 선생이 태어난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해공 기념주간으로 지정하고 해공 기념주간에는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을 포함해 세미나, 학술대회, 사진전시회, 토크콘서트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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