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에 따르면 합천군 야로고등학교(교장 정종화)는지난 5월 22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야로시장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함께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야로장날 마을축제’를 열었다.

야로장날 마을 축제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야로중학교, 야로초등학교가 행복학교로 지정되면서 ‘행복학교의 마을교육과정 공동 운영 과제 실천’ 일환으로 이번축제에 함께 참가 하게 됐다.

마을축제를 위해 야로면(면장 하규하)은 세트장 및 무대 설치, 음향설비, 주민홍보 등을 적극 지원했으며,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음식 및 음료를 제공, 학부모회에서는 간식을 배부하는 등 야로농협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 모두 힘을 보태 학생자치로 시행하는 축제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야로고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이수연)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준비한 붐바스틱·아모르파티·내 나이가 어때서·검정고무신·수화 공연과 야로지역주민 동아리모임에서 준비한 에어로빅·우리춤·난타 등 총15개 팀의 다양한 공연 등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영화 캐리커처 작품 액자 전시 등 각종 전시와 타투·컵받침 만들기·천연 파스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 및 간식(대만샌드위치 등), 에코백 나눔 행사도 있어 참석한 면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이 밖에도 야로보건소에서는 건강생활 체험부스를 운영, 혈압 및 당뇨 측정 및 건강생활 실천사업 홍보물을 배부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동아리활동 결과 발표를 겸한 이번 행사는 계획부터 진행까지 기획, 준비, 섭외, 홍보 등 전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추진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음악·미술 등 예능분야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축제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개최하여 문화 공동체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높여주었으며, 지역발전과 문화교류 및 전통시장(야로시장)활성화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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