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진주상단 이종순 원장, 우리 옷의 전통성을 지켜간다
① 진주상단 이종순 원장, 우리 옷의 전통성을 지켜간다
  • 고성송
  • 승인 2019.05.25 10:00
  • 조회수 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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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 원장이 전하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조언

스물네 살에 사업을 시작해 2004년 진주상단을 설립한 이종순 원장은 한류 돌풍에 못지않은 한복의 바람을 꿈꾸며 옷을 짓는다.

전통 의복이자 결혼식의 예복이기도 한 한복을 만들며 이종순 원장이 가슴에 품은 생각들, 진주상단의 스토리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 : 진주상단 이종순 원장
사진 : 진주상단 이종순 원장
사진 : 진주상단
사진 : 진주상단
사진 : 진주상단
사진 : 진주상단

▷ 이종순 원장이 전하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조언

이종순 원장은 “인륜지대사인 결혼은 양가가 합쳐지는 중요한 행사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결혼을 조금 쉽게 생각하기도 해요. 특히 사돈지간은 자식을 나눠 갖는 각별하고 가까운 사이라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요즘 신부들은 시댁을 무조건 멀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또 결혼 생활에서 명심할 것은 참을성과 칭찬이에요."라며, 

"저는 30년 넘는 동안 남편과 살며 부부싸움을 해본 적이 없어요. 참을성으로 인내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칭찬하는 습관 덕분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상대에게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내가 상대를 존중해야 상대도 나를 존중하니까요. 그래야 서로 오래 함께 할 수 있어요.”라고 오랜 결혼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한 조언을 결혼을 앞둔 이들을 위해 전했다.


▷ 국산 천연 실크로 만든 전통 고급 한복

진주상단의 브랜드명은 국내 실크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고장 진주의 명칭을 사용한 것이다.

진주상단에서는 15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한복 디자이너들이 상담과 디자인을 겸하며 정성 들인 고급 한복을 선보인다.

국산 천연 실크만을 사용하며 진주에서 원단을 직접 생산하고 국내 염색을 하는 진주상단의 한복은 가정 공방의 장인들이 손수 아름답게 바느질한다.

진주상단을 이끄는 이종순 원장이 제품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우리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색감과 선을 살리는 것.

최근 퓨전 한복이 유행하면서 중국산 원단과 저렴한 베트남 바느질 공정이 성행하는데다 제대로 된 전통 선을 살리지 못하는 엉터리 재단도 많다. 이종순 원장은 이런 옷들이 우리 옷의 전통을 해친다고 생각한다.

“우리 전통을 계승하는 한복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마구 변형되는 세태를 보면 안타까워요. 이제는 한복이 우리 옷인지 중국옷인지 모를 정도로 퓨전화되었어요. 한복을 마치 양장 바느질 하듯 라인 재단을 해서 만들어 한복의 선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생산하는 곳들이 있죠.”

진주상단은 한복의 지나친 퓨전화를 피하며 우리 전통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한다.

세사리빙, 리마조테일러 등 계열 웨딩 브랜드 제품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진주상단의 사옥 6층에는 이종순 원장의 연구실이 있다.

이곳에서 그녀는 복식 연구를 이어가며 한복 디자인과 제작에 힘쓰고 있다.

고성송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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