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 뉴스1

'가요계 레전드' 보아가 컴백한다.

보아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피드백'(Feedback)(Feat.넉살)을 공개한다.

'피드백'은 펑키한 기타 연주와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레트로 댄스 팝 곡이다. 사랑에 대한 확신을 받고 싶어 하는 위트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보아의 신곡 '피드백'은 여러모로 특별하다. 보아는 이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에도 직접 참여, 또 한 번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보아는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를 전체 프로듀싱해 뮤지션으로서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피드백'이 레트로 팝 댄스곡인 것 역시 보아의 트렌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뮤지션인 보아는 항상 트렌디한 음악을 접하고 이를 흡수해 그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내고 있다. 보아가 걸스 힙합을 해도, 일렉트로니카를 해도 어색하지 않았던 이유다.

그런 보아가 이번엔 트렌디한 레트로에 도전, '보아의 레트로'를 기대케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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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피드백'은 최근 몇 년 간 보아가 발표한 노래들과는 사뭇 다른 밝은 느낌의 곡이다.

그간 보아는 '우먼'(Woman), '원 샷, 투 샷'(ONE SHOT, TWO SHOT), '내가 돌아', '카모'(CAMO),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등 매혹적이거나 강렬한 분위기의 곡을 선보였다.

반면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피드백' 일부 음원에서는 보아가 활동 초기 보여준 산뜻하고 발랄한 무드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여름'의 계절감을 담은 청량함도 더해졌다. 덕분에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래퍼 넉살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넉살은 강렬한 래핑과 개성 있는 보이스로 힙합신에서 인정받는 래퍼다. 그런 넉살이 가수 보아와, 그것도 밝은 곡을 통해 만났다는 건 리스너들에게 충분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보아와 넉살이 '피드백'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어떻게 곡에 녹아들 지 역시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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