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가 웨딩 싱어에 도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안현모는 친한 동생의 결혼식 축가를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안현모는 남편 라이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청첩장을 보여주며 축가를 함께 하자고 제안한 것.

안현모는 "너무 친한 동생이라 축가를 부른다고 해버렸다"며 애교를 부렸다. 라이머는 "평생 한 번인 결혼식에서 해야 되는 무대니까 쉽지 않다"며 걱정했다.

결국 듀엣으로 축가를 부르게 된 두 사람. 안현모는 팝송 선곡을 원했다.

그러자 라이머는 "한동근 '그대라는 사치'를 내가 프로듀싱, 작사했다"며 "2017년 축가 베스트3 안에 들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샀다.

두 사람은 박정현의 '달아요'로 선곡에 합의했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라이머가 밤새 쓴 가사에 안현모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눈물을 닦으며 "오빠가 랩을 너무 잘해"라더니 "프러포즈 해줄 때 이렇게 랩을 해주지 않았냐"고 얘기했다.

늦은 시각까지 연습을 거듭한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결혼식 당일 프로다운 모습을 뽐냈다.

안현모는 보컬, 라이머는 랩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MC들은 "신랑, 신부가 만족하면 되는 거다. 축가 성공"이라고 입을 모았다.
 

'동상이몽2' 캡처 © 뉴스1

이날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한의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두 사람 모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황.

특히 메이비는 내색을 안하지만 속으로는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윤상현은 "결혼 초반에 많이 싸운 게 난 다 얘기하는데 이 친구는 얘기를 안한다. 답답하니까 많이 싸웠다"고 밝혔다.

이후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아무 얘기 안하면 모르는 거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메이비는 "난 시점이 다르게 얘기를 한다. 조금 이따가 난 이랬다고, 지난 다음에 얘기를 하는 것"이라며 "속에 담아두는 스타일은 아니고 금방 잊어버린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하와이를 갔을 때를 회상하며 '코골이 논쟁'을 벌여 웃음을 샀다.

신동미, 허규 부부는 집들이를 했다. 결혼 5년 만에 처음 하는 집들이에는 절친들이 함께했다.

이삿짐 정리가 하나도 되지 않은 상황에 친구들이 나섰다. 신동미는 두건, 장갑을 건네며 "오늘 파티 콘셉트는 신데렐라다. 밤 12시가 되면 술과 음식이 쏟아진다"고 해 웃음을 줬다.

거실 정리를 깔끔하게 마친 이들은 진짜 집들이를 시작했다.

와인에 각종 요리로 한상을 차렸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친구들은 신동미, 허규 부부에게 "천생연분이다"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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